‘차정원♥’ 하정우, 결혼설 대신 선택한 ‘삭발 투혼’…미국서 포착
“다 밀었다” 하정우, 12년 만의 파격 삭발…윤종빈 신작 ‘보통사람들’ 준비 하정우·류준열, MLS 개막전 깜짝 등장…열애 인정 후 첫 근황은 ‘민머리’
[KtN 신미희기자] 연기파 배우 하정우가 11살 연하의 배우 차정원과의 열애 인정 후 파격적인 삭발 스타일로 근황을 전하며 차기작을 향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을 관람하던 중 중계 카메라와 동료 배우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포착됐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활약하는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CF가 맞붙은 빅매치로, 하정우는 후배 배우 류준열 및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과 함께 관중석에서 포착되어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하정우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이었다. 머리카락을 완전히 밀어버린 민머리 상태로 나타난 하정우의 모습은 윤종빈 감독의 신작 영화 '보통사람들'(가제) 촬영을 위한 준비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사람들'은 노태우 정부 시절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하정우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이후 약 12년 만에 다시 한번 삭발을 감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번 변신은 하정우가 최근 사생활과 관련한 세간의 관심을 일축하고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정우는 이달 초 배우 차정원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나, 동시에 불거진 '7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애인이 있는 것은 맞지만 결혼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열애 인정이라는 사생활의 변화 속에서도 작품을 위해 외형적인 파격 변신까지 마다하지 않는 하정우의 행보는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하정우의 삭발 감행은 단순히 비주얼의 변화를 넘어 배우로서의 초심과 진정성을 상징하며, 이는 한국 영화계의 '황금 콤비'로 불리는 윤종빈 감독과의 여섯 번째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정면 돌파하는 하정우의 방식은 스타의 영향력이 작품의 몰입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다. 열애와 차기작 준비라는 인생의 큰 변곡점 위에서 하정우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가 한국 영화계에 어떤 묵직한 메시지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