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2'의 주역들, 배우 이상이의 주먹이 그리는 액션 파노라마

2026-03-31     김동희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가 4월 3일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전사 구제투사에서 코치로 변신한 우진 역의 배우 이상이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동희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가 4월 3일 전 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3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특전사 구제투사에서 코치로 변신한 우진 역의 이상이었다. 배우 이상이는 우도환과의 깊어진 브로맨스와 “AI 아닌 진짜 땀방울 액션”을 강조하며, 시즌2의 핵심 가치를 직접 설파했다.

이상이는 시즌1에서 건우(우도환)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특전사 출신 우진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코치로 전직해 건우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우진이 이제는 누군가를 지키는 형님으로 성장했다”며, 단순한 액션 파트너를 넘어선 감정적 유대를 예고했다. 이 변화는 시즌1의 풋풋한 버디 관계에서 한층 성숙한 ‘브로멜로’로 진화한 점이 핵심이다.

이상이는 시즌1에서 건우(우도환)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특전사 출신 우진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상이의 “진짜 액션” 선언, 리얼리티의 힘

이상이가 현장에서 가장 강렬하게 강조한 건 액션의 진정성이다. “AI가 아닌 직접 땀 흘려 만든 진짜 액션”이라는 그의 발언은 CG 중심의 현대 콘텐츠 시장에 던지는 도전장이었다. 그는 복싱 리듬과 감정이 살아 있는 합을 통해 “시청자가 인물의 고통과 승리를 함께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표현은 단순한 홍보 멘트가 아니다. 이상이는 대본 하나하나에 설계된 움직임이 배우들의 몸짓으로 완성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IKFC)라는 거대 무대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은 그의 말처럼 물리적 긴장감으로 무장돼 있다. 시즌1 성공 요인인 리얼 액션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지점으로, 이상이의 말은 작품 전체의 톤을 정립한다.

그의 연기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특전사다운 날렵함에서 코치로서의 안정감으로 이동하며, 우진 캐릭터에 새로운 층위를 더했다. 우도환은 “이상이 형의 지원이 있어 건우가 더 강해졌다”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호흡이 시즌2 서사의 동력임을 입증했다.

이상이는 시즌1에서 건우(우도환)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특전사 출신 우진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왜 이상이의 우진이 지금 시청자를 공략하나

최근 K-콘텐츠 히트작들은 공통적으로 ‘연대형 영웅’을 내세운다. ‘피지컬 100’의 팀워크나 ‘더 글로리’의 복수 동맹처럼, 개인보다 관계가 이야기를 이끈다. 이상이의 우진은 이 트렌드 정점에 선다.

이상이는 싸움꾼이 아닌 지키는 자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에게 “함께라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맨몸 액션의 매력은 이상이의 발언에서 극대화된다. AI·CG 시대에 역행하는 ‘근성 액션’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갈구를 채운다. 그의 땀방울 강조는 ‘사냥개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차별화되는 K-액션의 본질을 상기시킨다. 넷플릭스 데이터상 시즌1이 20개국 톱10에 오른 배경도 이 리얼리티에 있다.

김주환 감독의 “우정과 인간애가 돈에 승리한다”는 말처럼, 우진은 시스템에 맞선 희망의 상징이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보호자 우진이 보여주는 인간애

이상이가 연기하는 우진의 코치 변신은 작품의 정서를 압축한다.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불법 리그 앞에서 그는 개인 투쟁이 아닌 연대의 힘을 선택한다. 김주환 감독의 “우정과 인간애가 돈에 승리한다”는 말처럼, 우진은 시스템에 맞선 희망의 상징이다.

이 설정은 현실 사회 반영이다. 자본 논리가 모든 걸 집어삼키는 시대에, 이상이의 우진은 “끝까지 지켜준다”는 버디 정신으로 카타르시스를 준다. 정지훈의 백정 같은 거대 빌런과 맞서는 과정에서 그의 역할은 더 빛난다.

이상이를 중심에 둔 시즌2는 시즌제 성공 모델이다. 캐릭터 아크(특전사→코치)가 자연스럽고, 액션 연출이 그의 피지컬을 최적화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상이 주도한 시즌2의 완성도

이상이를 중심에 둔 시즌2는 시즌제 성공 모델이다. 캐릭터 아크(특전사→코치)가 자연스럽고, 액션 연출이 그의 피지컬을 최적화했다. 우도환과의 케미, 정지훈 빌런과의 대립이 조화를 이루며 K-드라마의 새 기준을 세운다.

전문가 시각에서 이상이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이상이는 액션의 리듬을 주도하며 감정 연속성을 책임진다. 4월 3일 공개를 앞두고, 이상이의 우진이 글로벌 팬들에게 또 한 번 ‘스트레이트 훅’을 날릴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