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침묵 깬 뉴진스 공식 SNS… ‘혜인 생일’로 활동 재개 신호
뉴진스, 6개월 만에 공식 SNS 재개… 멤버별 복귀와 소송전 속 활동 기지개 뉴진스 해린·혜인·하니 복귀 가시화, 다니엘은 431억 소송전 직면 코펜하겐 포착부터 SNS 재개까지… 뉴진스 활동 정상화 분수령 어도어 복귀하는 뉴진스 멤버들, 소송과 협의 사이 엇갈린 행보
[KtN 신미희기자] 2026년 4월 21일, 어도어(ADOR) 공식 계정에 멤버 혜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뉴진스(NewJeans)가 약 6개월 만에 대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멈췄던 공식 채널이 다시 가동되면서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한 장기 공백기를 끝내고 활동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게시물은 단순한 축하 의미를 넘어 어도어와 멤버들 간의 관계 회복을 시사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최근 해린과 혜인, 하니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촬영 중인 모습이 현지 팬들에 의해 포착된 바 있으며, 공식 SNS 운영 재개는 이들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뒷받침한다. 뉴진스 공식 계정에 멤버 관련 게시물이 올라온 것은 지난해 10월 말 '버니즈 데이(Bunnies Day)' 3주년 기념 포스팅 이후 처음이다.
멤버들의 향후 행보는 개별적인 선택에 따라 엇갈린 상태다. 해린과 혜인은 이미 어도어 복귀 의사를 공식화하고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며, 하니 역시 합류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지의 경우 소속사 측과 복귀 조건 및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최종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다니엘은 소속사와 법적 공방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현재 다니엘과 민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총 431억 원 규모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K-팝 산업 내 단일 아티스트 대상 분쟁 중 이례적인 청구 금액으로, 법적 판단 결과에 따라 향후 전속계약 분쟁의 판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의 활동 재개는 K-팝 대장주인 하이브(HYBE)와 자회사 어도어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멤버 구성의 변화와 대규모 소송이 병행되는 복합적인 상황에서, 뉴진스가 과거의 화제성을 재현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산업계의 분석 포인트다.
이번 뉴진스의 활동 재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전속계약의 법적 구속력과 아티스트의 자율권이 충돌한 사례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법원의 전속계약 유효 판결 이후 이뤄지는 단계적 복귀는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인 동시에, 여전히 진행 중인 고액 소송은 K-팝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징한다. 향후 뉴진스의 재편된 활동 결과는 대형 기획사와 아티스트 간의 분쟁 해결 모델로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