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7일째 1위, 판도는 ‘군체’로…칸 초청작 예매율 53.2%
[문화연예] ‘마이클(Michael)’ 7일째 1위, 판도는 ‘군체’로…칸 초청작 예매율 53.2% ‘마이클(Michael)’ 하루 3만8031명 동원, 누적 72만9580명 ‘군체’ 21일 개봉 앞두고 예매율 1위, 장르 영화 흥행 변수 부상
[KtN 신미희기자] 영화 ‘마이클(Michael)’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Box Office) 1위를 지킨 가운데,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미드나잇 스크리닝(Midnight Screening) 초청작 ‘군체’가 예매율 53.2%로 개봉 전 극장가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 ‘마이클(Michael)’,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영화 ‘마이클(Michael)’이 극장가 1위를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전날 ‘마이클’은 3만80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9580명이다.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팝의 황제로 올라서기까지의 음악과 무대를 그린 전기 음악 영화다. 안톤 후쿠아(Antoine Fuqua) 감독이 연출했고, 마이클 잭슨의 친조카 자파 잭슨(Jaafar Jackson)이 주연을 맡았다.
□ 월드와이드 7억300만 달러, 음악 영화 흥행 지속
‘마이클’은 국내 흥행과 함께 해외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은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7억300만 달러, 한화 약 1조571억 원을 넘어섰다.
마이클 잭슨이라는 글로벌 아이콘의 인지도, 무대 재현, 음악 서사가 결합되면서 음악 전기 영화의 장기 흥행력이 다시 확인됐다. 극장가에서 ‘마이클’은 단순 팬덤 영화가 아니라 세대 관객을 함께 끌어들이는 대중 영화로 작동하고 있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위, ‘살목지’ 3위
2위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The Devil Wears Prada 2)’가 차지했다. 전날 1만3783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47만2253명이다.
3위는 이상민 감독의 ‘살목지’다. 전날 879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317만8519명을 기록했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된 뒤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존재와 마주하는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 ‘군체’, 예매율 53.2%로 개봉 전 선두
극장가의 다음 변수는 ‘군체’다. 20일 오전 9시 기준 ‘군체’는 예매율 53.2%로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각 ‘마이클’은 11.8%, ‘와일드씽(Wild Thing)’은 5.9%를 기록했다.
21일 개봉하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고,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이 출연한다.
□ 칸이 먼저 본 ‘군체’, 한국 장르 영화의 새 시험대
‘군체’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현지 공개 이후 화제성이 커졌고,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연상호 감독의 장르 연출, 전지현과 구교환·지창욱의 조합, 감염 스릴러라는 대중 장르가 맞물리면서 ‘군체’는 ‘마이클’의 독주를 흔들 가장 강한 신작으로 떠올랐다. 음악 전기 영화가 지킨 1위 자리를 한국형 감염 스릴러가 넘겨받을지가 이번 주 극장가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극장가는 ‘마이클(Michael)’의 현재 흥행과 ‘군체’의 예매율 선점이 맞붙는 구도로 들어섰다. ‘마이클’은 글로벌 음악 아이콘의 힘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군체’는 칸 국제영화제 화제성과 50%대 예매율을 앞세워 개봉 전 주도권을 잡았다. 21일 ‘군체’ 개봉 이후 극장가 1위가 음악 전기 영화에서 한국형 장르 영화로 넘어갈지가 이번 주 박스오피스의 분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