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서울 5회 공연으로 '런 잇' 출발…도쿄 국립경기장까지
스트레이 키즈, 서울 5회 공연으로 '런 잇' 출발…도쿄 국립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새 월드투어 KSPO DOME 5회 공연 뒤 일본 7회 약 37만 관객 전망, 해외 남성 아티스트 첫 도쿄 국립경기장 단독 공연
[KtN 신미희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7월 서울 KSPO DOME 5회 공연으로 새 월드투어 '런 잇'(RUN IT)을 시작하고, 8월 도쿄 국립경기장 단독 공연으로 K-팝 보이그룹의 공연 규모를 다시 넓힌다.
□ 서울 KSPO DOME 5회 공연, 새 투어의 출발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서울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7월 25일과 26일, 29일, 8월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런 잇''(Stray Kids World Tour 'RUN IT') 서울 공연을 연다.
서울 공연은 총 5회 규모로 잡혔다. 국내 대형 실내 공연장인 KSPO DOME을 단발성이 아니라 5회 일정으로 채운다는 점에서 팬덤 규모와 공연 수요가 동시에 드러난다. 지난해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마친 뒤 약 9개월 만에 다시 출발하는 새 투어라는 점도 일정의 무게를 키운다.
□ '도미네이트' 이후 9개월, 투어 규모 다시 확장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공연으로 '도미네이트'(dominATE)를 마무리했다. 당시 투어는 35개 지역 56회 규모로 진행됐고, 스트레이 키즈 자체 최대 월드투어로 기록됐다.
새 월드투어 '런 잇'(RUN IT)은 서울 공연 이후 일본과 아시아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8월 29일과 30일 도쿄 국립경기장, 9월 5일과 6일 나고야, 9월 19일과 20일 오사카, 10월 24일 후쿠오카, 12월 5일 홍콩, 12월 12일 타이베이, 2027년 1월 16일과 17일 방콕, 3월 6일과 7일 싱가포르 공연이 1차 일정에 포함됐다. 추가 개최지는 추후 공개된다.
□ 8만석 도쿄 국립경기장, 해외 남성 아티스트 첫 단독 입성
도쿄 국립경기장은 이번 투어의 가장 큰 분기점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9일과 30일 8만석 규모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최초의 해외 남성 아티스트가 된다고 밝혔다.
도쿄 국립경기장에 해외 아티스트로 먼저 입성한 팀은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 트와이스(TWICE)다. 스트레이 키즈는 같은 공연장에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일본 공연 시장에서 K-팝 보이그룹의 흥행 지점을 새로 쓰게 됐다. 1차 개최지로 발표된 일본 7회 공연만으로 약 37만 관객 동원이 예상된다.
□ 24일 '런 잇' 선공개, 8월 '디스 앤드 댓'으로 앨범 활동 연결
투어 출발에 앞서 신곡도 공개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6월 24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런 잇'(RUN IT)을 발매한다. 곡명은 새 월드투어 타이틀과 같다.
'런 잇'(RUN IT)은 8월 7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에도 수록된다. 투어명과 선공개곡, 새 앨범이 같은 흐름 안에서 배치되면서 공연과 음원, 앨범 활동이 한꺼번에 이어지는 구조가 됐다.
□ 뉴욕·브라질·라틴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페스티벌 동선
스트레이 키즈의 여름 일정은 단독 투어에만 머물지 않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6월 6일 미국 뉴욕 야외 음악 축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The Governors Ball Music Festival)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는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9월 11일에는 브라질 음악 축제 '록 인 리오'(Rock in Rio)에 출연한다. 같은 달 라틴 아메리카 3개 지역에서는 스트레이 키즈가 주축이 되는 신규 페스티벌 '스트레이시티'(STRAYCITY)가 열린다. 단독 콘서트와 대형 페스티벌을 동시에 소화하는 일정은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공연 동선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주와 남미권까지 넓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 공연형 K-팝의 다음 기준
스트레이 키즈의 새 월드투어는 음반 성과를 공연 시장으로 옮기는 K-팝 산업의 현재 흐름과 맞닿아 있다. KSPO DOME 5회 공연은 국내 팬덤의 밀도를 보여주고, 도쿄 국립경기장 2회 공연은 일본 대형 스타디움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확인하는 일정이다.
'런 잇'(RUN IT) 투어의 남은 변수는 추가 개최지 규모와 지역 분포다. 1차 일정만으로도 서울, 일본, 홍콩,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가 연결됐고, 페스티벌 일정은 미국과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로 이어진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투어는 K-팝 보이그룹의 경쟁력이 음원·음반 순위를 넘어 대형 공연장 동원력과 투어 운영 능력으로 평가되는 흐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