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장서 아무도 몰랐다"…'박미선·이봉원 아들' 최상엽 성까지 바꾼 이유

최상엽, 이봉원·박미선 아들이었다…본명 이상엽 숨기고 성 바꿔 무대행 조혜련 “오디션장서 박미선 아들인 줄 몰라” 박미선 “부모 도움 없이 이름도 바꾸고 조용히 활동”

2026-07-02     신미희 기자
오디션장서 아무도 몰랐다…'박미선·이봉원 아들' 최상엽 성까지 바꾼 이유 사진=2026. 07.02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배우 최상엽이 코미디언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아들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명 이상엽인 최상엽은 부모의 이름을 앞세우지 않고 성을 바꾼 활동명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이경실, 조혜련, 박미선 등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오랜 친분을 이어온 세 사람의 대화 중 박미선의 아들 이야기가 나왔고, 조혜련은 “아들이 성을 바꿔가지고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2년 전 연극 ‘사랑해 엄마’ 오디션장에서 최상엽을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최상엽이 박미선의 아들인지 알지 못했다는 조혜련은 “알고 봤더니 언니 아들이더라”며 “너무 귀엽고 잘생기고 연기도 잘한다”고 말했다.

최상엽은 2023년 3월 공연 ‘대한민국 연극제-배소고지 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바디체인지’, ‘햄릿 재판’ 등에 출연하며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방송에서 오랫동안 얼굴을 알려온 부모와 달리, 최상엽의 배우 이력은 예능 노출보다 무대 활동을 중심으로 쌓였다.

 배우 최상엽 오디션장서 아무도 몰랐다…박미선·이봉원 아들, 성까지 바꾼 이유  사진=2026. 07.02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봉원이 아들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최상엽을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조혜련은 “봉원 오빠가 본인 아들을 못 알아봤다”며 평소 조용했던 아들이 무대 위에서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는 것을 보고 “쟤가 상엽이라고? 내 아들 맞네”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아들의 어린 시절 꿈이 개그맨이었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엄마 아빠가 가르쳐준다며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시켰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개그맨을 안 한다는 거다. 되게 서운하더라”고 말했다.

배우의 길을 택한 뒤에는 부모의 도움을 받기보다 스스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박미선은 “배우 쪽은 잘 몰라서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했다”며 “부모 도움 없이 이름도 바꾸고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엽을 향한 관심은 유명 방송인 2세라는 사실에서 출발했지만, 이번 화제의 중심에는 가족관계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데뷔 방식이 놓여 있다. 부모의 이름을 숨기고 무대에 오른 선택은 연예인 가족 서사가 소비되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화제 이후 최상엽에게 붙는 수식어는 한동안 ‘이봉원·박미선 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이후 평가는 결국 최상엽이라는 이름으로 남길 배역과 무대 이력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