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포천시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성료

13개 팀 300여 명 참가…장년부 우정FC· 청년부 자작FC 정상 올라 승패보다 빛난 스포츠맨십과 화합의 축제

2026-07-05     조영식 기자
장년부 우승팀 우정FC 선수단이 우승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조영식 기자)

[KtN 조영식기자] 제31회 포천시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5일 포천축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정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포천시축구협회(회장 성영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13개 축구팀이 참가해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장마를 앞둔 7월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강인한 체력과 끈기, 그리고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7월의 폭염보다 더 뜨거운 청년부 결승 경기 모습 (사진=조영식 기자)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이어갔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생활체육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보여줬다.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되어 땀을 흘리며 축구를 즐기는 모습은 지역 축구인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평소 직장과 생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동호인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됐다. 선수들은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고, 가족과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은 경기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장년부에서는 소흘읍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정FC가 탄탄한 조직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으며, 신북연합F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영재 회장은 폐회사에서 "오늘 경기장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바로 포천 축구의 자랑이자 포천의 저력"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축구가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소중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사진=조영식 기자)

청년부 결승전은 이날 최고의 명승부로 손꼽혔다. 선단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자작FC와 우정FC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치열한 혈투 끝에 자작FC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우정FC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장년부 우승을 이끈 우정FC 함성태 주장은 우승 소감을 통해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꾸준히 연습하며 흘린 땀방울이 오늘 값진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며 "결승전까지 치르느라 체력은 모두 소진됐지만, 함께 고생한 회원들과 우승컵에 맥주를 따라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무엇보다 행복할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시상식에서 성영제 포천시축구협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과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각 팀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단 한 명의 큰 부상자나 불미스러운 일이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참가 선수 모두가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장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바로 포천 축구의 자랑이자 포천의 저력"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축구가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소중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는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스포츠 정신이 빛난 하루였다. 선수들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서로의 선전을 축하하며 우정을 나눴고,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으로 선수들의 투혼에 화답했다.

제31회 포천시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는 승패를 넘어 지역 축구 동호인들이 함께 땀 흘리고 화합하는 생활체육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