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동시 점령" 방탄소년단 '아리랑'이 새로 쓴 역대급 대기록

방탄소년단 '아리랑' 英·美 차트 장기 집권, 한국 세계 3위 음악 수출국 도약 BTS '아리랑' 17주 연속 영 차트 강타…한국 세계 3위 음악 수출국 점령 BTS 타이틀곡 '스윔' 9억 스트리밍 돌파, 미 피지컬 시장 초토화

2026-07-18     신미희 기자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루미네이트 상반기 결산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한국을 세계 3위 음악 수출국으로 견인했다.  사진=2026. 07.15   빅히트 뮤직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루미네이트 상반기 결산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한국을 세계 3위 음악 수출국으로 견인했다.

▢ 영 오피셜 앨범 차트 17주 연속 톱40 수성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은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최신 차트(17~23일)에서 35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14계단 하락한 수치이나 17주 연속 톱40 자리를 지켰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해당 차트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이번 주 오피셜 앨범 차트 1위는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25번째 정규 앨범 '포린 텅스(FOREIGN TONGUES)'가 차지했다.

▢ 미 루미네이트 상반기 결산 CD·바이닐 판매량 동시 석권

미국 데이터 조사 기업 루미네이트(Luminate)가 15일 발표한 '2026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발매한 '아리랑'으로 약 3개월 만에 미국 '톱 10 CD 앨범 세일즈'와 '톱 10 바이닐 앨범' 랭킹 1위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온디맨드 오디오 스트리밍 9억 870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톱 10 송' 6위에 명단을 올렸다. 루미네이트는 영어권 트랙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K-팝이 미국 내 피지컬 음반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4위(캐나다 뒤)에서 올해 미국, 영국에 이은 세계 3위 음악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루미네이트 상반기 결산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한국을 세계 3위 음악 수출국으로 견인했다.  사진=2026. 07.15   빅히트 뮤직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하이브 멀티 레이블 군단 동반 흥행과 글로벌 차트 순항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의 북미·유럽 시장 동반 활약도 두드러졌다.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 중 5개 자리를 하이브 계열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아리랑'(1위)에 이어 엔하이픈(2위), 코르티스(5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7위), 캣츠아이(10위)가 순위에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하이브의 강세는 이어졌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는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70위로 5주 연속 차트인했다. 한편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49위로 56주째 차트에 머물렀으며, 싱글 차트 1위는 올리비아 딘(Olivia Dean)과 샘 펜더(Sam Fender)의 협업곡 '레인 미 인(Rein Me In)'이 수성했다.

이번 성과는 창작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시너지가 가시적인 수치로 증명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방탄소년단이라는 독보적인 지식재산권(IP)의 장기 흥행을 바탕으로 후행 주자들이 북미 피지컬 시장을 동반 점령하는 구조가 안착했다. 이는 K-팝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영미권 주류 음악 산업의 체질 변화를 유도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주요 음악 공급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만들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