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본 아이들 모습에…"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한 진짜 이유

'닥터X' 외과의 변신 김지원, 작품 촬영 중 접한 현실에 1억 기부 결정 BTS 슈가·RM 이어 김지원까지… 의료 현장에서 시작된 연예계 진정성 기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 치료비·병동 환경개선 지원…의료 드라마 촬영 중 접한 현실이 기부로 이어져

2026-08-10     신미희 기자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닥터X' 촬영이 계기   사진=2026. 08.10  김지원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배우 김지원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촬영 과정에서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기부금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병동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김지원은 지난 7일 서울대어린이병원 병동 환경개선 사업과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0일 기부 사실을 알렸다. 전국 각지에서 병원을 찾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후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985년 개원했으며 중증희귀난치질환과 소아암·백혈병 등 고난도 소아질환을 진료해 왔다. 반복적인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아가 적지 않은 데다 병동 노후화에 따른 치료 환경 개선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24년부터 어린이병원 기능 강화를 위한 병동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원은 기부를 결정한 배경으로 현재 촬영 중인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를 꼽았다.

“'닥터X' 촬영 중 고생하는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 지금도 애쓰고 계신 의료진,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닥터X' 촬영이 계기   사진=2026. 08.10  김지원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작품 속 의료 현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접한 이야기가 실제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와 병원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기부로 이어진 셈이다. 기부 대상과 사용처도 구체적이다. 후원금 가운데 일부는 경제적 부담을 겪는 환아 가정의 치료비에 쓰이고, 병원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투입된다.

연예계의 의료 분야 사회공헌도 치료비 지원에서 전문 치료시설 구축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슈가는 2025년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자립을 지원하는 '민윤기치료센터' 설립에 참여했다. 같은 해 RM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후원했고,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에 배정됐다. 기부액 자체보다 지원 대상과 사용 목적을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의료 분야 사회공헌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지원의 1억원 기부 역시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 치료비와 병동 환경개선이라는 두 영역을 직접 지정했다. 특히 의료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접한 현실을 작품 홍보에 머물지 않고 실제 환아 지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대중문화 콘텐츠와 사회공헌의 접점도 넓혔다.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닥터X' 촬영이 계기   사진=2026. 08.10  김지원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지원은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천재 외과의 계수정 역을 맡는다. 계수정은 수술 실력을 앞세워 부정부패에 물든 의료 권력과 맞서는 인물이다.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이 함께 출연하며 이정림 감독이 연출하고 편성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SBS는 작품을 2026년 드라마 라인업에 편성했다.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닥터X' 촬영이 계기   사진=2026. 08.10  김지원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일본 TV 아사히의 'Doctor-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국적 의료 현실과 캐릭터를 새롭게 구성하는 작품이다.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 이후 차기작에서 메디컬 느와르 장르와 외과의 캐릭터에 나선다. 방송을 앞두고 작품 촬영에서 시작된 관심은 먼저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와 가족을 위한 1억원 기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