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엘이미지컨설팅①] 퍼스널컬러 넘어 얼굴·체형·직무까지…‘진단 이후’로 넓어진 이미지컨설팅

정읍 청년 프로그램은 골격·체형, 부산은 취업·메이크업 결합…색을 찾는 진단에서 실제 스타일 선택으로 범위 확대

2026-08-19     임우경 기자
[브이엘이미지컨설팅①] 퍼스널컬러 넘어 얼굴·체형·직무까지…‘진단 이후’로 넓어진 이미지컨설팅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지난 11일 전북 정읍시 청년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나를 잘 표현하는 이미지메이킹’ 프로그램에는 퍼스널컬러와 골격진단이 함께 들어갔다. 정읍시 거주 18~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색을 진단한 뒤 골격과 체형에 맞는 핏, 소재, 스타일링 방법까지 연결했다. 웜톤과 쿨톤을 구분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옷의 형태와 소재를 함께 다루는 구성이다.

부산 해운대 청년JOB카페가 지난 5월 진행한 프로그램도 퍼스널컬러를 메이크업과 취업 이미지에 연결했다. 웜·쿨 베이스와 계절 타입을 나눈 뒤 개인 파우치를 점검하고, 어울리는 색상·디자인·소재를 제안했다. 면접 상황을 고려한 이미지 전략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피부에 맞는 색을 찾는 진단에서 실제 생활과 직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범위를 넓힌 셈이다.

2026년 들어 확인되는 프로그램에서는 퍼스널컬러 하나만으로 이미지 전체를 설명하지 않는다. 정읍에서는 골격과 체형, 부산에서는 메이크업과 소재·디자인, 취업 상황까지 함께 다뤘다.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을 먼저 찾더라도 실제 옷을 고를 때는 얼굴과 체형, 옷의 길이와 부피, 소재까지 다시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얼굴과 체형을 따로 분석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올해 1월 진행된 박주해 대표의 강좌는 얼굴형과 체형을 진단하고, 두 조건에 맞는 패션 이미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퍼스널컬러와 바디프레임을 함께 활용해 스타일을 제안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색을 실제 화장품으로 연결하는 방식도 이미 운영돼 왔다. 박 대표가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한 맞춤형 퍼스널 뷰티컬러·이미지진단에서는 개인별 메이크업 이미지를 나누고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을 점검한 뒤 맞춤형 색조 제품을 적용했다. 퍼스널컬러 진단 결과를 알고 있어도 어떤 메이크업 제품을 골라야 할지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과정이었다.

브이엘 이미지 컨설팅 박주해 대표는 이미지컨설팅에 대해 “개인의 매력과 강점을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 방향을 찾아드린다”고 설명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브이엘 이미지 컨설팅 박주해 대표는 이미지컨설팅에 대해 “개인의 매력과 강점을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 방향을 찾아드린다”고 설명했다. 실제 컨설팅에서도 퍼스널컬러와 얼굴, 체형을 한꺼번에 다루고 필요에 따라 쇼핑까지 연결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선택 과정은 색에서 끝나지 않는다. 같은 베이지 재킷을 골라도 어깨선과 허리 위치, 기장, 소재에 따라 착용 결과가 달라지고, 같은 검은색 안경도 얼굴의 선과 프레임 크기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퍼스널컬러가 색의 범위를 좁힌다면 얼굴과 체형 분석은 그 안에서 어떤 형태와 비율을 선택할지를 나누는 역할을 한다.

이미지컨설팅이 세분화되면서 ‘봄 웜톤이면 이 색’, ‘둥근 얼굴이면 이 헤어’처럼 한 가지 유형에 하나의 답을 붙이는 방식과도 거리가 생긴다. 부산 프로그램은 색뿐 아니라 디자인과 소재까지 다뤘고, 정읍 프로그램은 골격에 따른 핏을 함께 살폈다. 박주해 대표의 올해 강좌 역시 얼굴형과 체형을 동시에 진단해 패션 이미지로 연결했다.

[브이엘이미지컨설팅①] 퍼스널컬러 넘어 얼굴·체형·직무까지…‘진단 이후’로 넓어진 이미지컨설팅/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취업과 업무에서는 적용 기준이 다시 달라진다. 부산의 청년 프로그램은 퍼스널컬러와 메이크업을 면접 상황에 연결했고, 정읍에서는 평소 옷을 고를 때 고민했던 핏과 소재까지 다뤘다. 같은 사람이라도 면접용 재킷, 평소 출근복, 주말 의류에서 요구되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자신에게 맞는 색과 형태의 범위를 알고 있으면 제품을 비교하는 기준은 보다 구체적으로 나뉜다.

8월 정읍에서는 퍼스널컬러와 골격·체형이 한 프로그램으로 묶였고, 5월 부산에서는 색 진단이 메이크업과 디자인·소재, 취업 이미지까지 이어졌다. 박주해 대표가 올해 진행한 강좌에서도 얼굴형과 체형이 별도의 진단 항목으로 다뤄졌다. 퍼스널컬러로 시작했던 이미지컨설팅이 이제는 어떤 색이 어울리는지를 넘어 어떤 형태와 비율을 선택하고, 실제 생활과 직무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