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도 안 돌았는데 4억 달러…BTS, 팝 역사상 '역대 최고 흥행 1위' 등극

방탄소년단 '아리랑 투어', 전 세계 보컬그룹 역대 최고 흥행 신기록…절반 전 4억 달러 돌파 38회 전석 매진으로 누적 관객 230만 명·매출 4억 3320만 달러 달성 백스트리트보이스 제치고 글로벌 보컬그룹 1위…아시아 최초 단일 투어 2회 200만 돌파 5월 월간 매출 1억 2780만 달러로 롤링스톤스 경신…총 85회 중 50여 회 남아 추가 기록 기대

2026-08-29     신미희 기자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고양에서 출발한 방탄소년단의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는 8월 11일까지 진행된 38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누적 관객 230만 명, 누적 매출 4억 3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2026. 08.29.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가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역대 보컬그룹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고양에서 출발한 방탄소년단의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는 8월 11일까지 진행된 38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누적 관객 230만 명, 누적 매출 4억 3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로 방탄소년단은 백스트리트보이스 등 서구권 대표 팝 그룹을 모두 제치고 전 세계 보컬그룹 역사상 단일 투어 최고 흥행 기록 1위에 올랐다. 동시에 블랙핑크의 '본핑크 월드투어'(3억 3180만 달러)를 넘어서며 아시아 아티스트 역대 최고 매출 기록도 새로 썼다.

관객 동원력 면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201만 9800명)에 이어 다시 한번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단일 투어 '200만 관객 2회 돌파' 기록을 세웠다.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고양에서 출발한 방탄소년단의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는 8월 11일까지 진행된 38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누적 관객 230만 명, 누적 매출 4억 3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2026. 08.29. 빅히트뮤직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월간 기준 지표에서도 글로벌 팝 시장의 기존 기록을 크게 앞질렀다. 4월 개막 첫 달 7620만 달러의 매출로 빌보드 '톱 투어스' 월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5월에는 미국과 멕시코 12개 공연에서 1억 2780만 달러(티켓 64만 1000장)를 기록했다.

이는 빌보드가 2019년 해당 차트 집계를 시작한 이래 밴드 및 그룹 아티스트가 기록한 역대 월간 최고 매출이다.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2019년 8월 세운 종전 기록(9500만 달러)보다 35% 높은 수치다. 7월에도 8회 공연으로 58만 2000명의 관객과 1억 2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월간 차트 2위에 올랐다.

이번 '아리랑 월드투어'는 2027년 3월까지 전 세계 23개국 34개 도시에서 총 85회 규모로 기획됐다. 현재까지 전체 일정의 절반에 못 미치는 38회만 진행된 상태로, 향후 예정된 50여 회의 추가 공연 일정에 따라 최종 누적 매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