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손흥민, 美 LA서 성사된 ‘월드클래스’ 투샷…백스테이지 특급 우정
방탄소년단·손흥민, 美 LA서 성사된 ‘월드클래스’ 투샷…백스테이지 특급 우정 RM SNS에 7인 완전체와 인증샷 공개…소파이 스타디움 192만 동원 속 손흥민 MLS 맹활약까지
[KtN 신미희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8일 공식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하며 콘서트 백스테이지에서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무대 의상인 블랙 톤의 가죽 재킷을 입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손흥민은 단정한 올블랙 착장으로 손을 모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LA 2회차 공연장을 직접 찾아 관람했다. 당시 장내 전광판 카메라에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되자 수만 명의 관객과 아미(ARMY)의 환호가 쏟아졌고, 손흥민은 미소와 함께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화답했다.
손흥민은 공연 관람 이후 미국 프로축구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 공격수로 뛰고 있는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필드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 14분 드니 부앙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1-1로 팽팽하던 전반 38분 부앙가의 컷백 크로스를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공식전 7경기 침묵을 깨뜨린 값진 득점포였다. 득점 직후 손흥민은 부앙가와 포옹을 나눈 뒤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플랫폼 풋몹(FotMob)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7점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역시 북미 대륙을 집어삼킨 대기록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8일 방탄소년단이 이번 월드투어 북미 일정으로 약 19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발표했다. 탬파를 시작으로 LA 소파이 스타디움 피날레에 이르기까지 북미 12개 도시, 31회 차에 걸친 스타디움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진기록을 썼다.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휴식을 취한 뒤 글로벌 투어의 다음 행선지인 남미로 향한다. 다음 달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를 차례로 순회하며 글로벌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