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공채 임시 감독의 파격 행보… 모레노호, 월드컵 조별 탈락 악몽 지울까

‘임시 사령탑’ 모레노 감독 비자 발급 완료…13일 입국·14일 대표팀 명단 발표 — 사상 첫 스페인 출신 사령탑,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취임 기자회견 겸 A매치 명단 공개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재편기…24일 에콰도르전 시작으로 11월까지 6차례 시험대

2026-09-09     신미희 기자
사상 첫 공채 임시 감독의 파격 행보… 모레노호, 월드컵 조별 탈락 악몽 지울까  사진=2026. 09.09.대한축구협회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임시로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령탑 일정에 돌입한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임시로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령탑 일정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모레노 감독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입국장 스탠딩 인터뷰로 첫 소감을 전한 뒤, 이튿날인 14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모레노 감독 선임안을 의결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수습하기 위한 조치다.

협회는 장기적인 정식 감독 물색 작업과 별개로,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총 6경기를 책임질 임시 감독 체제를 가동하기로 결정하고 사상 최초로 공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를 거쳐 스페인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및 임시 사령탑을 지낸 모레노 감독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첫 스페인 출신 지도자로 낙점됐다.

사상 첫 공채 임시 감독의 파격 행보… 모레노호, 월드컵 조별 탈락 악몽 지울까  사진=2026. 09.09.대한축구협회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임시로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령탑 일정에 돌입한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모레노 체제로 재편된 대표팀은 14일 발표되는 소집 명단을 바탕으로 9월과 10월 네 차례의 평가전에 나선다.

첫 시험대는 남미 강호 에콰도르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28일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이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매치업이 차례로 잡혀 있다.

국제 축구계가 데이터 기반 전술 운용과 유연한 단기 코칭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 속에서, 유럽 빅리그와 대표팀 전술 코치 경험을 갖춘 모레노 감독의 단기 체제가 월드컵 이후 침체된 대표팀의 전열을 정비하고 체질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상 첫 공채 임시 감독의 파격 행보… 모레노호, 월드컵 조별 탈락 악몽 지울까  사진=2026. 09.09.대한축구협회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임시로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령탑 일정에 돌입한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