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안 종횡무진 손흥민, 뉴욕 레드불스 격파 선봉…LAFC 가뭄 끝 단비 승리
손흥민 골대 강타 속 선제골 기여…LAFC, 뉴욕 레드불스 꺾고 7경기 만에 승리 전반 테리 선제골 관여·후반 결정적 슈팅 골대 맞아…후반 추가시간 시브 쐐기골로 2-0 완승
[KtN 신미희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소속 손흥민이 활발한 전방 공격을 펼치며 팀의 무승 사슬을 끊는 데 힘을 보탰다.
LAFC는 1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24라운드 뉴욕 레드불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LAFC는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시즌 성적 11승 7무 7패(승점 40)를 기록했다.
LAFC는 4-3-3 대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제이콥 샤펠버그가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했고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주드 테리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윙백에는 예브헨 체베르코와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배치됐으며, 케니 닐슨, 은코시 타파리, 애런 롱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전반 초반 팽팽한 공방전 끝에 LAFC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온 공을 테리가 밀어 넣어 선제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수비진의 균열을 유도하며 득점의 발판이 됐다. 반면 뉴욕 레드불스는 전반 32분 메흐미티가 부상으로 코네와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추가 골을 노리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침투에 이은 왼발 슈팅과 후반 40분 문전 공격 시도가 상대 수비에 막히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완전히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홀링스헤드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교체 투입된 시브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골대 불운으로 직접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전방에서 슈팅 5회를 시도하며 선제골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등 공격 전반을 주도했다. 오랜 무승 침체를 벗어난 LAFC는 승점 40점 고지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