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인사이트③]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 한옥마을서 미용 봉사…전공 활동 지역 현장으로

ME&美 미용동아리 봉사단 페이스페인팅 체험 운영…어린이·가족과 직접 만나

2026-09-13     임우경 기자

[KtN 임우경기자] 9월 12일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자리했다. ‘ME&美 미용동아리 봉사단’은 운양놀이마당 행사장에서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만났다. 대학에서 익힌 미용 분야의 기술을 교내 활동에만 두지 않고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활용한 것이다.

[김포 인사이트③]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 한옥마을서 미용 봉사…전공 활동 지역 현장으로.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운양주민자치회와 김포문화재단이 마련한 ‘9월 운양놀이마당과 함께하는 한옥 예술풀캉스’에는 공연과 체험, 마켓뿐 아니라 지역 학교와 대학의 참여도 이어졌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는 별도 부스를 마련했고 ME&美 미용동아리 봉사단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장에 설치된 김포대학교 부스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찾았다. 학생들은 어린이들과 마주 앉아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하고 체험을 기다리는 방문객을 안내했다. 미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작업하고, 어린이와 보호자를 직접 응대하는 과정이 행사 시간 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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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공은 손으로 기술을 익히는 과정과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경험이 함께 필요한 분야다. 같은 작업이라도 대상자의 연령과 원하는 이미지, 작업 시간, 현장 여건에 따라 대응이 달라진다. 지역 행사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는 활동은 교내 실습과 다른 환경에서 전공 기술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된다.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자리에 앉아 원하는 표현을 고르고 학생들이 작업을 이어갔다.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얼굴에 직접 색을 입히는 만큼 섬세한 손기술뿐 아니라 상대방을 편안하게 대하는 태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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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생들은 약 2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했다. 뷰티아트과 최묘선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약 200여 명의 어린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했는데 지친 기색 없이 해내줘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 학교 밖에서도 열정을 보이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한 1학년생은 대학 진학 후 처음으로 외부 활동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고, 부모님과 아이들이 좋아해 주는 모습에 뿌듯함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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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는 짧은 체험 프로그램이지만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익힌 기술을 지역 주민에게 직접 제공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실습실 안에서는 학생끼리 연습하거나 정해진 과정에 따라 기술을 익히지만, 야외 행사에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을 상대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의 활동은 지역 봉사와 전공교육이 맞닿는 부분에서도 눈길을 끈다. 대학의 지역사회 활동이 환경정화나 행사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전공 특성을 살린 방식으로 이뤄지면 학생의 참여 방식도 달라진다. 미용 전공자는 미용 기술로 주민을 만나고, 대학은 학생들이 익힌 기술을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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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주최한 운양주민자치위원회의 한 위원은 김포대학교의 참여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김포대학교가 큰 힘이 되었다.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내년에도 함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는 불과 나흘 전인 9월 8일  엘오케이 유한회사(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 로드리고 알바로 레벨로 피자르)와 산학협력에도 나섰다. 당시 협력은 현장 중심 교육 강화와 산업체 연계 실무역량 향상, 뷰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산업체와의 협력과 지역사회 봉사는 성격이 다르다. 로레알과의 협력이 뷰티산업 현장과 교육을 가까이 두는 활동이라면, 한옥마을에서 진행한 미용 봉사는 학생들이 전공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는 활동이다. 두 움직임 모두 교실에서 익힌 기술을 학교 밖에서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지역대학의 역할도 이런 활동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대학은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교육기관인 동시에 지역 안에 자리한 구성원이다. 학생들이 전공을 활용해 주민과 접촉하면 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도 행사 후원이나 시설 개방을 넘어 전공 활동으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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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한옥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김포대학교 부스를 찾고,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직접 작업을 맡았다. 몇 시간 동안 이어진 페이스페인팅 체험은 규모가 큰 산학 프로젝트와는 다른 활동이지만, 대학에서 배운 기술이 지역 주민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여줬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가 산업체 협력과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면서 학생들이 전공을 경험하는 공간도 대학 안에만 머물지 않게 됐다. 한옥마을의 작은 체험 부스에서는 미용 기술을 배우는 학생과 지역 주민이 직접 만났다. 지역에 자리한 대학이 전공교육을 바탕으로 주민과 관계를 맺는 방식 가운데 하나가 이날 현장에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