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광기, 북미 극장가까지 집어삼켰다!

나홍진 감독 ‘호프’, 북미 박스오피스 8위 진입…글로벌 누적 매출 550억 원 돌파 개봉 첫 주말 300만 달러 수임…북미 누적 501만 달러로 현지 관객 호평 쇄도 전 세계 누적 매출 4125만 달러 기록하며 500억 원대 순제작비 규모 조기 회수 청신호

2026-09-14     신미희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스릴러 영화 ‘호프(HOPE)’가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2026. 09.14.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스릴러 영화 ‘호프(HOPE)’가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14일 북미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 ‘호프’는 첫 주말 사흘간(12~14일) 매출액 300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8위로 출발했다.

이는 현지 대형 프랜차이즈 및 북미 메이저 배급사 작품들과 맞붙어 거둔 성과다. 주말 차트에서는 ‘버디’(약 350만 달러, 6위),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약 335만 달러, 7위)의 뒤를 이었다. 개봉 이후 주중 성적을 합산한 북미 누적 매출액은 501만 달러(한화 약 67억 원)로 집계됐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스릴러 영화 ‘호프(HOPE)’가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2026. 09.14. 포지드필름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내 흥행 호조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권역 매출이 합산되면서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약 4125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에 달했다. 당초 영화계에서 추산한 순제작비 500억 원 규모를 개봉 초반에 넘어서면서 글로벌 극장 수익만으로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조기에 가시화하는 흐름이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스릴러 영화 ‘호프(HOPE)’가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2026. 09.14. 박스오피스모조,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북미 실관람객과 평단의 평가 역시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현지 관객들은 소셜 미디어와 영화 평가 플랫폼을 통해 “긴장감을 축적하고 폭발시키는 연출력이 압도적이며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작품”, “짜릿하면서도 독창적인 전개로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스릴러 영화 ‘호프(HOPE)’가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2026. 09.14. 포지드필름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화 ‘호프’는 고립된 해안 마을 호포항의 출장소장이 정체불명의 존재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마을 주민들과 함께 믿기 어려운 위협에 맞닥뜨리며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SF 서스펜스물이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 특유의 치밀한 미장센과 긴박한 호흡이 할리우드 스타 배우와 국내 연기파 배우진의 연기와 결합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전 세계 영화 산업이 극장 관객 감소와 스트리밍 플랫폼 간 경쟁 심화로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고유한 장르적 텍스처와 완성도를 갖춘 한국형 텐트폴 영화가 북미 박스오피스 톱 10에 안착하며 의미 있는 경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반 주말 안정적인 관객 동원에 성공한 ‘호프’는 장기 상영 여부에 따라 북미 추가 수익 및 해외 2차 판권 시장에서의 가치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