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 땅 옮겨오고파" 송가인, 고향 진도서 밝힌 '300평 집'의 진심

"서울에 땅 옮겨오고파"…송가인, 고향 진도서 밝힌 '300평 집' 로망과 장르 초월 무대 행보 유튜브 통해 진도 일상 공개…울금밭 돌보며 전원생활 소망 밝혀 록 페스티벌·의성 슈퍼푸드 축제·경복궁 궁중문화축전까지…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음악 스펙트럼 확장

2026-09-15     신미희 기자
'서울에 이 땅 옮겨오고파' 송가인, 고향 진도서 밝힌 '300평 집'의 진심  사진=2026. 09.15.송가인은 14일 공개한 자체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부친과 함께 직접 가꾼 진도 본가의 울금밭을 찾는 모습을 전했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가수 송가인이 고향 진도에서 소탈한 전원생활의 소망을 드러내는 한편, 장르의 경계를 과감히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 행보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송가인은 14일 공개한 자체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부친과 함께 직접 가꾼 진도 본가의 울금밭을 찾는 모습을 전했다. 가뭄 속에서도 결실을 맺은 농작물을 둘러보며 보람을 드러낸 송가인은 넓게 펼쳐진 고향 땅을 바라보며 남다른 건축 소망을 털어놓았다.

◽ 진도 본가서 전한 300평 전원주택 로망과 소탈한 힐링 일상

송가인은 어린 시절 뛰놀던 집 주변을 둘러보며 "여기다가 집을 짓고 살고 싶다"며 "서울에 이렇게 땅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진짜 이 땅을 옮겨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평수는 300평"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부친과의 일상도 가감 없이 담겼다. 송가인은 부친과 함께 돼지고기 비계를 적절히 활용해 깊은 맛을 낸 김치짜글이를 직접 조리해 제작진과 나누는 등 무대 밖 편안한 면모를 보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족 안에서 호흡하는 모습은 최근 연예계 안팎에서 주목받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 트렌드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서울에 이 땅 옮겨오고파' 송가인, 고향 진도서 밝힌 '300평 집'의 진심  사진=2026. 09.15.송가인은 14일 공개한 자체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부친과 함께 직접 가꾼 진도 본가의 울금밭을 찾는 모습을 전했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록 페스티벌 메인 무대 장식…트로트 넘어선 과감한 크로스오버 행보

고향에서 재충전을 마친 송가인은 무대 위에서 한층 확장된 음악적 보폭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19일 서울 양천구 신월야구장과 서서울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양천 락페스티벌' 메인 무대에 오른다.

 양천 락(樂) 페스티벌(제공: 양천구)/ ‘2026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 포스터 [사진=의성군] 사진=2026. 09.15. 송가인 행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양천 락페스티벌은 기존 정통 록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트로트, 소울, 재즈 등으로 장르를 넓히며 음악적 다양성을 꾀했다. 송가인은 록밴드 솔루션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밴드, 보컬리스트 BMK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라인업을 이루며, 트로트 가수에 머물지 않고 대중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 지역 상생 축제부터 경복궁 궁중문화축전까지…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천후 무대

송가인의 거침없는 행보는 지역 문화 활성화와 국가유산 기념 무대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의성군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에서는 김완선, 진성 등과 함께 의성군민의 날 기념 축하 무대를 꾸미며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이어 10월 6일에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는 궁중문화축전 개막 전야 행사 무대에 오른다.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KBS2 '불후의 명곡' 특별 공연 '궁, 예술을 깨우다'를 통해 판소리 전공자로서의 깊은 공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승교육사 김영임 명창을 비롯해 김창완밴드, 린, 이승기, 비투비,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자리에서, 송가인은 전통 국악의 맥과 현대 K-팝의 에너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