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영화" 외신 기립박수 터졌다…허진호 신작 '암살자(들)' 토론토 발칵

‘암살자(들)’, 토론토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공개… 외신 “올해 최고의 영화” 극찬 허진호 감독 신작,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 1974년 8·15 저격 사건 추적 스릴러… ‘로튼 토마토’ 추천작 선정 속 23일 국내 개봉

2026-09-16     신미희 기자
올해 최고의 영화 ...외신 기립박수 터졌다…허진호 신작 '암살자(들)' 토론토 발칵  사진=2026. 09.16. 하이브미디어코프( ‘암살자(들)’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현지 스코티뱅크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상영 직후 글로벌 영화 전문 매체들의 평가가 이어지며 K-무비의 장르적 완성도를 향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허진호 감독의 신작 영화 ‘암살자(들)’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현지 영화계와 유력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암살자(들)’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현지 스코티뱅크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상영 직후 글로벌 영화 전문 매체들의 평가가 이어지며 K-무비의 장르적 완성도를 향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데일리’는 “관객을 사로잡으며 힘 있게 질주하는 스릴러”라고 평했다. 북미 유력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암살자(들)’을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반드시 관람해야 할 추천작으로 꼽으며 “역사 드라마에 영화적 스릴을 정교하게 더했다. 한국 영화사의 명작 반열에 오를 만한 작품으로, 시대극과 암살 소재를 결합한 서사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필람해야 할 영화”라고 설명했다.

올해 최고의 영화 ...외신 기립박수 터졌다…허진호 신작 '암살자(들)' 토론토 발칵  사진=2026. 09.16. 하이브미디어코프(1974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영화 '암살자(들)'이 치열한 추적전을 예고했다. [감독: 허진호 | 출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 제공/배급: (주)하이브미디어코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작품을 이끄는 주연진의 연기력과 연출력에 대한 찬사도 집계됐다. 영화 비평 매체 ‘넥스트 베스트 픽처’는 “장르적 묘미를 살려낸 유려한 연출과 베테랑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조화를 이뤘다”고 짚었다. 독립 언론 ‘더 피플스 무비’ 역시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관객을 완전히 압도한다.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배후와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작품은 하나의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에 두고, 서로 다른 위치에서 실체에 다가서는 인물들의 다층적인 시선을 교차하며 서스펜스를 구축한다.

극을 이끄는 세 주역의 면면도 뚜렷하다. 중부경찰서 경감 철구 역을 맡은 유해진은 사건 현장에서 저격범을 직접 목격한 뒤, 권력과 조직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범인을 쫓는 형사의 집념을 연기한다. 

올해 최고의 영화 ...외신 기립박수 터졌다…허진호 신작 '암살자(들)' 토론토 발칵  사진=2026. 09.16. 하이브미디어코프(1974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영화 '암살자(들)'이 치열한 추적전을 예고했다. [감독: 허진호 | 출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 제공/배급: (주)하이브미디어코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해일은 동성일보 사회부 부장 재환으로 분해 냉철한 언론인의 사명감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기자에게 중요한 건 진실"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사건 보도를 막아서는 기관원 상필(박훈)의 서슬 퍼런 위협 앞에서도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진실 규명에 나선다.

여기에 이민호가 패기 넘치는 신입 기자 영일 역으로 가세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단서를 모으는 열정으로 은폐된 의혹의 중심에 거침없이 질문을 던지는 인물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사투를 벌이는 형사와 기자들의 추적, 그리고 진실을 덮으려는 기관원의 날 선 대립이 맞물리며 영화는 역사적 비극 이면에 자리한 거대한 미스터리를 밀도 높게 파고든다.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성공적인 첫선을 보인 ‘암살자(들)’은 글로벌 무대의 호평을 발판 삼아 오는 23일 국내 극장가에 공식 개봉한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확인된 글로벌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는 영화가 지닌 흡인력과 대중적 파급력을 동시에 입증하는 대목이다. 역사적 실화에 서스펜스를 덧입힌 웰메이드 시대극이 국내 관객에게 던질 충격과 흥행 몰이에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