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간 4대궁·종묘·조선왕릉 '전면 무료'…야간 행사 총정리
추석 연휴 4일간 4대궁·종묘·조선왕릉 전면 무료 개방…야간 관람·전통 체험 행사 풍성 국가유산청, 24~27일 명절 특별 개방…평일 예약제 종묘도 자유 관람 전환,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민속놀이터 운영
[KtN 신미희기자] 전통 명절 추석 연휴 기간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 도심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 개방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사적의 자유 관람이 허용되고 다채로운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된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일괄 무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절 연휴 도심 내 국가유산을 찾는 귀성객과 나들이객의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평일 사전 예약 기반의 시간제 관람 체계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무료 개방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궁궐 현장에서는 대표적인 전통 의례와 야간 활용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과 파수의식, 순라의식이 주요 궁궐에서 재현되며, 야간 탐방 및 궁중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경복궁 생과방'과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 '창경궁 물빛연화·야연', 참여형 디지털 콘텐츠 '모두의 풍속도 2026' 등이 연휴 기간 관람객을 맞는다.
지역 거점 무형유산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26 추석맞이 민속놀이터'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32개 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규모 윷놀이 대회를 비롯해 떡메치기, 농악, 고누, 쌍륙,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미니갓 제작과 단청 열쇠고리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실습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