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VMA', K팝 그룹 전방위 활약…방탄소년단·블랙핑크부터 신예 코르티스까지 다관왕 도전

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 정조준…2026 VMA 후보 발표에 美 현지 '발칵' 리사 최다 4개 부문 노미네이트·캣츠아이 두각…27일 LA 피콕 극장서 개최

2026-09-21     신미희 기자
'2026 VMA', K팝 그룹 전방위 활약…방탄소년단·블랙핑크부터 신예 코르티스까지 다관왕 도전  사진=2026. 09.21 VMA  Video Music Awards 홈페이지 캡처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미국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6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6 VMA)'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가요계의 주류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MTV 측이 18일(현지시간) 소셜 부문 후보를 추가 공개함에 따라, 앞서 발표된 본상 부문과 결합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르세라핌 등 정상급 그룹과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 차세대 주자들이 전방위적인 트로피 경쟁에 돌입했다.

◻︎ 리사 최다 4개 부문 지명·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 격돌

한국 가수 중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블랙핑크 리사다. 리사는 '베스트 팝(Best Pop)'을 비롯해 '베스트 K팝(Best K-Pop)', 전문 기술 부문인 '베스트 시네마토그래피(Best Cinematography)', '베스트 에디팅(Best Editing)' 등 4개 부문 후보로 확정되며 독자적인 글로벌 파급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최고 영예 부문인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포함해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K팝'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글로벌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헌트릭스'와 경합을 펼쳐 수상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블랙핑크 3회 수상 도전…르세라핌·제이홉 시너지 주목

블랙핑크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앞서 2023년과 2025년 '베스트 그룹'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어,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해당 부문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르세라핌은 곡 '스파게티(Spaghetti)'로 '베스트 K팝' 부문에 지명됐다. 해당 트랙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 높은 음악적 협업을 구현한 작품으로, 글로벌 음원 플랫폼 및 SNS 숏폼 챌린지에서 폭넓은 파급력을 보인 바 있다.

'2026 VMA', K팝 그룹 전방위 활약…방탄소년단·블랙핑크부터 신예 코르티스까지 다관왕 도전  사진=2026. 09.21 VMA  Video Music Awards 홈페이지 캡처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확장…데뷔 1년 차 신예 코르티스 돌풍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캣츠아이(KATSEYE)의 질주도 돋보인다. 캣츠아이는 미국 시장 내 호실적을 바탕으로 '베스트 K팝', '베스트 코레오그래피(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치른다.

신인 그룹 코르티스(CORTIS)는 데뷔 1년 만에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후보에 동시에 오르는 파변을 연출했다. 선배 아티스트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표심을 공략하며 차세대 K팝 리딩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 글로벌 팝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K팝 아티스트 모델을 넘어 해외 현지화 시스템과 다국적 구성, 그리고 독창적인 퍼포먼스 제작 역량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 트렌드가 정착하고 있다. 이번 VMA의 폭넓은 지명 결과는 K팝이 단순한 장르 구분을 넘어 메이저 시상식의 본상 경쟁 부문을 다각도로 견인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2026 VMA'는 오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리며, CBS를 비롯해 MTV 방송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파라마운트+(Paramount+)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