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도착했는데…" 유재석, 고열 몸살로 '녹화 직전 취소' 데뷔 35년만 처음
유재석, 급성 고열로 SBS '틈만나면,' 녹화 취소…소속사 "회복 집중" 현장 도착 후 컨디션 난조로 제작진 양해 구해 일정 재조정 2021년 코로나 격리 제외, 건강 악화로 현장 취소는 1991년 데뷔 이래 최초
[KtN 신미희기자] 방송인 유재석(54)이 갑작스러운 고열 증세로 예정된 방송 녹화를 촬영 직전 전격 취소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유재석이 건강 문제로 현장에서 촬영을 중단한 것은 1991년 데뷔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22일 방송가 및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녹화 일정을 취소했다. 원인은 급작스러운 감기 몸살에 따른 고열 증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재석은 이날 정해진 일정에 맞춰 녹화 현장에 정상 도착했으나, 촬영을 앞두고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정상적인 방송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유재석은 제작진과 현장 관계자들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촬영 취소를 결정했다. 해당 녹화는 추후 일정을 다시 조율해 진행될 예정이며, 유재석은 현재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2021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의 녹화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사전 격리 조치가 아닌, 촬영 당일 현장에서 건강 이상으로 녹화가 직전 취소된 사례는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래 35년 동안 전례가 없었다.
최근 방송계에서는 주요 MC와 출연진의 빡빡한 제작 일정과 피로 누적에 따른 건강 관리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다수의 지상파와 OTT, 유튜브 플랫폼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 온 대표 주자인 만큼, 이번 일정 취소 소식에 방송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재석이 배우 유연석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틈새 시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행운을 전하는 생활 밀착형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