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나나 핑크빛 열애설…MV 호흡 맞추다 6월 연인 발전?
탑·나나 열애설, 2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 커플 탄생하나…MV 인연서 시작 빅뱅 탑·애프터스쿨 나나, '다중관점' 뮤직비디오서 첫 호흡 1월 작업 인연 뒤 6월 교제 보도…양측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
[KtN 신미희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임진아)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2010년대 가요계를 함께 통과한 2세대 아이돌 출신 두 사람이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힌 뒤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탑과 나나는 지난 1월 탑의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 뮤직비디오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 6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이 나온 뒤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접점은 탑의 솔로 활동에서 만들어졌다. 나나는 '다중관점' 더블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탑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신곡 프로모션 콘텐츠에도 참여하면서 음악 작업을 중심으로 만남이 이어졌다.
열애설을 처음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경기 구리시 아치울마을 일대에서 여러 차례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에도 만남을 이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열애설은 2일 오전 문화·연예계 주요 이슈로 빠르게 확산됐다.
탑과 나나를 함께 묶는 또 다른 연결고리는 2세대 아이돌에서 배우로 이어진 활동 경로다.
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K팝 2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활동을 펼쳤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로 활동 범위를 넓혔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에는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에도 다시 속도를 냈다.
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에 합류해 가수로 활동한 뒤 배우로 중심축을 옮겼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스캔들' 등으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탑·나나 열애설이 빠르게 주목받는 배경에는 두 사람의 개인적인 만남뿐 아니라 2세대 아이돌의 현재 위치도 자리한다.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K팝 전성기를 경험한 스타들이 음악 활동에 머물지 않고 영화·드라마·글로벌 OTT와 패션 분야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당시 아이돌의 이름이 다시 대중문화 전면에 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탑에게 '오징어 게임2'와 첫 솔로 정규앨범은 오랜 공백 뒤 연기와 음악을 동시에 다시 시작한 활동이었고, 나나는 '마스크걸' 이후 아이돌 출신이라는 수식어보다 배우로서의 작품 활동이 더 크게 부각되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이 가요 프로그램이나 과거 아이돌 활동이 아니라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에서 시작됐다는 점도 달라진 활동 무대를 보여준다.
다만 2일 오전 현재 열애 여부에 대한 당사자 측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탑과 나나 양측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소속사 또는 당사자의 추가 입장이 나올 때까지 열애설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