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단독 사회부터 이창동 신작까지…오늘 개막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관전 포인트 셋'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김민하 단독 사회·316편 상영 '열흘간의 아시아 영화 축제' 공식 초청 59개국 247편 포함 총 316편…월드 프리미어 93편으로 글로벌 플랫폼 도약 이창동·홍상수 거장 신작부터 알폰소 쿠아론·이자벨 위페르 내한까지 '별들의 향연' 경쟁 부문 '부산 어워드' 14편 격돌…네이버 치지직 개막식 단독 생중계로 관객 접점 확대

2026-10-06     신미희 기자
김민하 단독 사회부터 이창동 신작까지…오늘 개막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관전 포인트 셋'  사진=2026. 10.06.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항해를 시작한다. 올해 개막식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로 글로벌 인지도를 굳힌 배우 김민하가 단독 사회를 맡아 행사의 문을 연다.

올해 영화제에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출품된 247편의 작품이 공식 초청됐다. 관객 참여형 플랫폼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포함하면 상영작 규모는 총 316편에 달한다. 특히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의미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93편, 자국 밖에서 처음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10편을 기록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신작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경쟁 부문에는 14편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임하연, 김정훈 감독의 신작 등이 포함돼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총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부산영화제(BIFF). 김민하 단독 사회부터 이창동 신작까지…오늘 개막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관전 포인트 셋'  사진=2026. 10.06.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세계 영화계 거장들의 신작을 집약한 '아이콘' 섹션 역시 주목받는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를 포함한 총 35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세계적인 영화인들의 부산 방문도 잇따른다. 미국 배우 겸 감독 매기 질렌할을 비롯해 알폰소 쿠아론 감독, 프랑스 연기파 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의 대화(GV) 및 오픈토크 일정을 소화한다.

김민하 단독 사회부터 이창동 신작까지…오늘 개막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관전 포인트 셋'  사진=2026. 10.06.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한국 영화사를 대표하는 인물을 조명하는 특별기획도 마련됐다. 고(故) 안성기의 연기 궤적과 유산을 되돌아보는 특별전 '아름다운 시절, 안성기'가 열려 주요 대표작을 상영하며,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의 외연 확장도 두드러진다. 극장 중심의 상영을 넘어 시민과 호흡하는 '커뮤니티 비프'와 '동네방네 비프'는 부산 원도심 남포동 일대를 넘어 양산과 서울 등 타 지역까지 상영 공간을 다변화해 생활 밀착형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한다.

온라인 유통 채널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됐다. 개막식 현장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단독 생중계돼 극장 밖 관객들에게도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신작 발굴과 거장의 회고, 글로벌 영화인들의 연대가 어우러지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