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현장] "3번만 나와달라 부탁"…'꿀알바' 한준희 기획총괄이 밝힌 최현욱 특급 캐스팅 [BIFF]
한준희 기획총괄·김다민 감독 의기투합 '꿀알바', 부산국제영화제 달군 생계형 호러 시리즈의 탄생 'D.P.'·'약한영웅' 흥행 잇는 한준희의 새 도전…최현욱 특별출연 비하인드 공개, 김민하 "완성도에 감탄", 30일 본편 공개 앞두고 기대감 고조
[KtN 김동희기자] 한준희 기획총괄이 신작 '꿀알바'의 강렬한 포문을 여는 특별출연 최현욱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꿀알바' 오픈 토크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 주연 배우 김민하, 최현욱이 참석해 작품의 기획 의도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를 보장하는 의문의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기이하고 가혹한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겪는 사건을 다룬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의 각본을 집필하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를 선보인 김다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을 이끈 한준희 감독이 기획총괄로 참여했다.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진이 합류해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한준희 기획총괄과 배우 최현욱의 남다른 인연이 이목을 모았다. 'D.P.'와 '약한영웅'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한 기획총괄은 1회차 분량으로 특별출연한 최현욱에 대해 "3번만 나오면 된다고 부탁했다"며 "부산까지 함께 발걸음해 줘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최현욱은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화답했다.
최현욱은 "1회에만 등장해 약 4회차 촬영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이후 회차의 대본 내용을 알지 못해 시청자 입장에서 본편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현장 상영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들어 기쁘며 즐겁게 작업한 기억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한 김민하는 완성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스크린을 통해 대형 화면과 입체적인 음향으로 관람한 관객들이 부러웠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라며 몰입해 시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 접하며 상상했던 지점들이 높은 완성도로 구현돼 감사했고, 향후 공개될 대중의 반응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작품을 총괄 기획한 한준희는 원작 텍스트의 파격성을 강조했다. 한 기획총괄은 "처음 이야기를 텍스트로 마주했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며 "이러한 파격적인 서사를 상업적인 시리즈물로 구현해내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다민 감독이 관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풀어냈으며, 서사의 묵직함과 유쾌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결과물이 완성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현실 밀착형 소재와 장르적 쾌감을 결합한 K-시리즈가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청년 실업과 노동의 무게를 호러 장르로 재해석한 '꿀알바'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서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창적인 연출 감각과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꿀알바'는 오는 30일 정식 공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