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리포트] 스투시·아워레가시 워크숍, 11번째 협업…가죽 파이어맨 재킷과 워크 부츠에 집중
2020년 시작된 미국·스웨덴 브랜드 협업, 빈티지 워크웨어에 가죽과 스웨이드 적용 소방복에서 가져온 포켓·여밈 구조, 비브람 밑창과 가죽의 질감으로 완성한 3종 컬렉션
[KtN 박인경기자]검은 가죽 재킷에 큼직한 포켓과 황동 스냅 단추를 달았다. 허벅지 위쪽까지 내려오는 몸판은 넉넉하고, 소매에는 여유를 뒀다. 재킷과 함께 공개된 부츠는 둥근 앞코와 두툼한 고무 밑창이 특징이다. 두 브랜드의 로고보다 가죽의 질감과 재단, 금속 부자재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컬렉션이다.
미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스투시(Stüssy)와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워레가시(Our Legacy)의 워크숍(Work Shop)이 11번째 협업 컬렉션 'Vol. 11'을 선보였다. 10월 7일 출시된 컬렉션은 가죽 파이어맨 재킷(Leather Fireman Jacket), 워크 부츠(Work Boot), 레이스업 부츠(Lace Up Boot) 등 세 가지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레이스업 부츠는 검정과 베이지 두 색상으로 제작됐다.
2020년부터 협업해 온 스투시와 아워레가시는 오래된 원단과 의류를 활용한 작업에서 출발해 가죽과 스웨이드, 기능성 소재를 결합한 제품으로 범위를 넓혀왔다. 올해 6월에는 기존 의류를 손으로 다시 가공한 10번째 컬렉션을 발표했고, 약 4개월 만에 가죽 아우터와 부츠로 구성한 신제품을 내놨다.
가죽 파이어맨 재킷은 소방관의 작업복에서 디자인을 가져왔다. 앞여밈을 고정하는 금속 장치와 목을 감싸는 칼라, 입체적인 포켓 등 작업복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몸판을 넉넉하게 재단했다. 두 종류의 부츠에도 전통적인 작업화의 둥근 앞코와 견고한 밑창을 적용했다.
1970~1980년대 캘리포니아의 서핑 문화에서 출발한 스투시와 스톡홀름의 빈티지 의류 문화에 뿌리를 둔 아워레가시가 서로 다른 디자인 경험을 활용한 협업이다. 스투시의 여유로운 스트리트웨어와 아워레가시의 소재 선택, 재단에 대한 관심이 가죽 재킷과 작업화에 반영됐다.
흑백 캠페인에서는 가죽 재킷의 광택과 자연스럽게 접힌 주름이 두드러진다. 재킷의 앞여밈은 금속 장식으로 고정했고, 어깨와 소매에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 주름이 생길 만큼 여유를 뒀다. 밝은 조명이 닿는 부분에서는 가죽의 광택이 강하게 나타나고, 접힌 부분은 어둡게 표현됐다.
재킷의 형태는 일반적인 라이더 재킷이나 짧은 가죽 블루종과 구별된다. 몸판이 길고 허리를 좁게 잡지 않았으며, 어깨에서 밑단까지 여유 있는 실루엣을 유지했다. 목 주변의 칼라와 앞면의 커다란 포켓은 전통적인 작업복의 특징을 드러낸다.
가죽 파이어맨 재킷은 몸판과 소매, 칼라를 비교적 단순한 형태로 구성하면서 포켓과 여밈 장치에 변화를 줬다. 재킷의 표면에 커다란 그래픽을 넣지 않고 소재와 부자재를 강조한 디자인이다.
가죽 파이어맨 재킷은 겉감에 가죽 100%를 사용했다. 안감은 면 70%와 비스코스 30%로 구성했으며, 칼라 아래에는 코듀로이를 덧댔다. 외부의 가죽과 내부의 혼방 원단, 칼라의 코듀로이가 서로 다른 질감을 만든다.
칼라는 목을 따라 둥글게 내려오는 형태다. 목 아래에는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줄이기 위한 스톰 플랩(storm flap)을 배치했다. 스톰 플랩은 작업복과 아웃도어 의류에서 앞여밈이나 목 주변을 보강하는 데 사용되는 구조다.
재킷 앞면에는 황동 스냅과 스터드 여밈을 적용했다. 금속 장치가 세로로 이어지면서 몸판 중앙의 형태를 정리한다. 단추와 지퍼를 장식적으로 강조하는 가죽 재킷과 달리 작업복에서 가져온 여밈 방식을 사용했다.
허리 양쪽에는 입체적인 카고 포켓을 배치했다. 포켓은 몸판에서 바깥으로 돌출돼 있으며, 덮개를 금속 스냅으로 고정할 수 있다. 안쪽에는 별도의 웰트 포켓(welt pocket)을 마련했다. 웰트 포켓은 원단에 좁은 입구를 만들고 가장자리를 별도의 원단으로 마감한 주머니다.
커다란 포켓은 재킷의 실루엣에도 영향을 미친다. 허리 주변에 부피를 더하면서 몸판이 단순한 직선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한다. 앞여밈의 금속 장치와 함께 작업복의 구조가 재킷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됐다.
재킷은 릴랙스드 핏(relaxed fit)으로 제작됐다. 어깨와 가슴, 허리 부분에 여유를 두어 니트나 후드 스웨트셔츠를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는 형태다. 긴 몸판은 짧은 가죽 블루종보다 허리와 엉덩이를 넓게 감싼다.
가죽의 두께와 재킷의 길이, 포켓의 부피가 함께 강조되는 디자인인 만큼 하의와의 비율도 중요하다. 여유 있는 데님 팬츠와 결합하면 작업복 특유의 넉넉한 실루엣이 이어지고, 통이 좁은 팬츠를 착용하면 상체의 부피가 상대적으로 커진다.
가죽은 착용하는 동안 몸의 움직임과 마찰에 따라 주름과 광택이 달라지는 소재다. 팔꿈치와 가슴, 허리처럼 자주 접히는 부분에는 사용 흔적이 쌓인다. 스투시와 아워레가시는 가죽의 경년변화를 고려해 재킷의 형태와 소재를 선택했다.
파이어맨 재킷은 두 브랜드의 협업에서 이미 사용해 온 디자인이다. 2025년 공개된 제품에는 블랙 나일론 코듀라(Cordura) 원단과 가죽 칼라를 결합했다. 폴리아미드 소재의 몸판에 스톰 플랩과 스냅 여밈, 카고 포켓을 적용한 제품이었다.
Vol. 11에서는 기존의 파이어맨 재킷 구조를 유지하면서 겉감을 가죽으로 바꿨다. 나일론의 매끄럽고 균일한 표면 대신 가죽의 주름과 광택이 강조된다. 같은 작업복 디자인이라도 소재의 무게와 질감, 착용하면서 나타나는 변화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이 만들어진다.
스투시와 아워레가시가 하나의 디자인을 여러 소재로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파이어맨 재킷은 새로운 로고나 그래픽보다 원단과 제작 방식에 따라 제품의 성격이 달라진다.
가죽 재킷과 함께 선보인 워크 부츠는 신발끈 없이 착용하는 풀온(pull-on) 구조다.
워크 부츠는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중간 높이의 몸통과 둥근 앞코가 특징이다. 발등에는 매끄러운 이탈리아산 가죽을 사용하고, 발목을 감싸는 부분에는 스웨이드를 결합했다. 검은색으로 통일했지만 가죽과 스웨이드의 광택 차이가 분명하다.
신발끈과 금속 고리를 사용하지 않은 디자인은 발등과 발목의 형태를 간결하게 만든다. 발목 위로 올라오는 넓은 몸통은 전통적인 작업화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장식적인 요소를 줄였다.
앞코는 둥글고 넉넉한 형태다. 발끝이 좁아지는 드레스 부츠와 비교하면 앞부분의 부피가 크다. 신발 측면에는 가죽 미드솔을 배치하고, 바닥에는 비브람(Vibram)의 러그 솔(lug sole)을 적용했다.
러그 솔은 바닥에 돌출된 무늬를 만들어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설계한 고무 밑창이다. 작업화와 등산화 등 여러 종류의 신발에 사용된다. 워크 부츠에서는 두꺼운 밑창과 둥근 앞코가 결합하면서 견고한 형태를 만든다.
가죽 미드솔은 갑피와 고무 아웃솔 사이에 배치됐다. 신발의 측면에서 서로 다른 소재의 층이 구분되며, 밑창의 돌출된 부분은 신발의 부피를 더욱 강조한다.
브랜드 표시는 가죽 표면을 눌러 새기는 디보싱(debossing) 방식으로 처리했다. 스투시의 로고와 음양 문양을 적용하면서도 외관에는 큰 장식을 사용하지 않았다.
워크 부츠는 넓은 데님이나 면 팬츠와 조합했을 때 둥근 앞코와 두꺼운 밑창이 드러난다. 바지 밑단이 부츠를 덮으면 발목의 스웨이드 부분은 상대적으로 가려지고, 짧은 팬츠나 밑단을 접어 올린 바지와 착용하면 발목 위로 이어지는 몸통이 강조된다.
가죽과 스웨이드를 한 제품에 사용한 만큼 표면 관리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매끄러운 가죽은 착용과 마찰에 따라 주름이 형성되고, 스웨이드는 결의 방향과 마찰, 수분에 따라 외관이 달라질 수 있다.
레이스업 부츠는 워크 부츠와 같은 두꺼운 밑창을 사용하면서도 발등과 발목의 구조를 달리했다.
검은색 레이스업 부츠에는 프랑스산 가죽과 나일론 패널을 사용했다. 발등부터 발목까지 신발끈을 교차해 묶는 방식이며, 끈이 통과하는 금속 아일릿은 육각형으로 제작했다.
육각형 아일릿은 둥근 앞코와 대비되는 작은 금속 장식이다. 검은 가죽 위로 신발끈과 금속 부자재가 세로로 이어지면서 발등의 형태를 구분한다.
발목 주변에는 패딩을 넣은 가죽 칼라를 적용했다. 신발의 윗부분에 두께를 더하면서 발목이 닿는 부분을 감싸는 구조다. 발등에는 서로 다른 질감의 가죽과 나일론을 결합했고, 아래에는 가죽 미드솔과 비브람 러그 솔을 배치했다.
워크 부츠와 비교하면 발목의 형태와 여밈 방식에서 차이가 크다. 워크 부츠는 발을 그대로 넣는 구조로 발등이 단순하게 이어진다. 레이스업 부츠는 끈을 조절해 발목과 발등을 고정하는 방식이며, 금속 아일릿과 신발끈이 외관의 일부가 된다.
텅(tongue)에는 스투시 로고와 음양 문양을 음각으로 새겼다. 로고를 전면에 크게 배치하지 않고 가죽과 금속 장식, 밑창의 형태가 드러나도록 했다.
블랙 레이스업 부츠는 어두운 데님이나 울 팬츠와 결합했을 때 신발과 하의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발목을 감싸는 구조와 두꺼운 밑창이 강조되므로 팬츠의 길이와 폭에 따라 신발이 드러나는 면적을 조절할 수 있다.
레이스업 부츠는 베이지색으로도 제작됐다.
베이지색 레이스업 부츠에는 영국산 스웨이드와 나일론을 사용했다. 발등과 앞코의 부드러운 질감이 두드러지고, 발목에는 패딩을 넣은 가죽 칼라를 배치했다. 블랙 제품과 같은 구조지만 소재와 색상을 바꾸면서 다른 인상을 만들었다.
스웨이드는 표면에 짧은 털이 있어 빛을 받는 방향에 따라 색상과 질감이 달라진다. 베이지색 제품에서는 스웨이드의 결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갈색 고무 밑창과 가죽 미드솔이 서로 다른 층을 형성한다.
밝은 갑피와 어두운 밑창의 대비도 특징이다. 검은색 부츠는 전체적인 실루엣과 부피가 강조되는 반면 베이지색 부츠는 발등과 발목, 밑창을 구성하는 소재의 차이가 눈에 띈다.
베이지색 스웨이드는 카키색 팬츠나 짙은 데님과 결합하면 신발의 색상이 더욱 강조된다. 크림색이나 베이지색 하의와 함께 착용하면 의상과 신발이 비슷한 색상으로 이어지며, 고무 밑창의 갈색이 대비를 만든다.
두 가지 레이스업 부츠는 같은 패턴과 밑창 구조를 공유한다. 블랙 제품은 프랑스산 가죽과 나일론, 베이지 제품은 영국산 스웨이드와 나일론을 결합했다. 소재를 바꾸면서 표면의 광택과 촉감, 색상의 구성을 달리한 방식이다.
이번 협업이 가죽 재킷과 부츠에 집중한 배경에는 아워레가시 워크숍의 오랜 작업 방식이 있다.
아워레가시는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요쿰 할린(Jockum Hallin)과 크리스토퍼 니잉(Cristopher Nying)이 설립한 브랜드다. 빈티지 의류와 음악, 하위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을 발전시켜 왔으며, 전통적인 남성복에 독특한 원단과 재단을 적용해 왔다.
2016년 시작된 워크숍은 기존 의류와 원단을 활용한 재가공 작업,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해 왔다. 사용하지 않고 남은 원단을 다시 제작에 활용하거나 기존 제품을 해체하고 염색해 새로운 의상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스투시와의 첫 협업은 2020년 8월 공개됐다. 당시 두 브랜드는 보유하고 있던 아카이브 원단과 데드스톡(deadstock) 소재를 활용해 셔츠와 재킷, 수트, 반바지, 티셔츠 등을 제작했다.
기존에 확보한 원단을 재활용하는 방식은 소재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디자인을 조정해야 한다. 아워레가시 워크숍은 원단의 제약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다른 색상과 질감, 형태를 만들어 왔다.
스투시는 그래픽 티셔츠와 후드, 서핑과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기반을 둔 여유로운 의류를 발전시켜 온 브랜드다. 아워레가시 워크숍과의 협업에서는 익숙한 스트리트웨어에 새로운 원단과 재단을 적용하며 상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2021년 협업에는 데드스톡과 재생 원단으로 만든 셔츠, 팬츠, 안감용 재킷 등이 등장했다. 리얼트리(Realtree) 카무플라주 원단을 사용한 파카와 데님 팬츠, 비브람 밑창을 적용한 로퍼도 선보였다.
2023년에는 가죽 후드 재킷과 양면 시어링 베스트, 재생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를 활용한 의류가 추가됐다. 2024년 협업에서는 더블브레스트 수트와 스코틀랜드 울 니트, 가죽 액세서리 등으로 품목을 넓혔다.
두 브랜드는 스트리트웨어의 대표적인 품목인 티셔츠와 후드를 유지하면서 수트와 가죽 재킷,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한 의류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해 왔다.
올해 6월 발표한 'Vol. 10'에서는 로스앤젤레스와 스톡홀름에서 기존 의류를 손으로 다시 가공했다. 재염색과 재단, 봉제를 거쳐 제품마다 서로 다른 색상과 형태를 완성했다. 재킷과 코트, 시어링 베스트 등 기존 협업 제품을 다시 활용하면서 한 벌씩 다른 결과물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11번째 컬렉션은 파이어맨 재킷과 부츠 두 종류로 구성했다. 이전 협업에서 등장했던 파이어맨 재킷을 가죽으로 다시 제작하고, 신발에는 가죽과 스웨이드, 나일론, 비브람 밑창을 사용했다.
가죽 파이어맨 재킷은 소방복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원단과 안감, 칼라의 소재를 조절했다. 워크 부츠는 전통적인 작업화의 구조를 따르고, 레이스업 부츠는 발등과 발목의 여밈을 강조했다. 같은 작업복 문화에서 가져온 디자인이지만 각각 다른 소재와 제작 방식으로 완성했다.
스투시와 아워레가시 워크숍의 협업에서는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재를 바꾸는 작업이 반복돼 왔다. 데드스톡 원단을 활용한 의류에서 출발해 가죽과 울, 스웨이드, 재생 소재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익숙한 의상을 다른 소재로 제작하면서 착용감과 형태,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질감을 함께 고려한 방식이다.
가죽 파이어맨 재킷의 넉넉한 몸판은 두꺼운 니트와 겹쳐 입을 수 있고, 워크 부츠와 레이스업 부츠는 데님과 울 팬츠 등 여러 종류의 하의에 결합할 수 있다. 실용적인 작업복에서 가져온 형태를 유지하면서 일상적인 스타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제품의 가격에도 소재와 제작 방식의 차이가 반영됐다. 미국 판매 기준 가죽 파이어맨 재킷은 2190달러, 워크 부츠는 590달러, 레이스업 부츠는 500달러로 책정됐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가죽 파이어맨 재킷이 219만원이다.
가죽 재킷과 부츠는 원료의 종류와 두께, 표면 처리, 봉제와 부자재의 구성에 따라 품질과 착용감이 달라진다. 가죽이 접히는 부분의 마감과 포켓의 구조, 부츠의 발목과 발등을 감싸는 정도, 밑창의 무게도 착용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다.
스투시와 아워레가시 워크숍은 2020년 첫 협업 이후 여섯 해 동안 원단의 재활용과 재염색, 의류의 재가공, 가죽과 기능성 소재의 결합을 이어왔다. 2026년 10월 발표한 Vol. 11에서는 파이어맨 재킷과 두 종류의 부츠에 집중해 기존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나일론으로 제작했던 파이어맨 재킷은 가죽 아우터로 바뀌었고, 워크 부츠와 레이스업 부츠에는 소재의 질감과 발목의 구조를 달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래된 작업복과 신발에서 가져온 형태를 유지하면서 가죽과 스웨이드, 금속 부자재의 조합을 새롭게 구성한 컬렉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