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씨는 연기나 잘하시길” 은현장, ‘아는 척’ 거절하며 전한 응원

김세의 가세연 압류금 배당 명단에 김수현·은현장 나란히…“바라는 것 1도 없다” “선을 그은 건 농담” 해명…범죄수익 약 1억7000만원 추징보전 놓고 법적 공방 지속

2026-10-14     신미희 기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수현과 함께 채권 배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공개  사진=2026. 10.14.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이 배우 김수현을 향해 "아는 척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뜻밖의 발언을 내놨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수현과 함께 채권 배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공개하면서 나온 말이다. 은현장은 김수현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며 해외에서 외화를 많이 벌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은현장은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은 가세연 관련 채권 배당기일 통지서를 공개했다.

은현장은 "가세연 통장을 압류한 돈에 대해 배당을 받아 가라는 연락이 왔다"며 "첫 번째 배당 채권자는 김수현 외 4명이고, 두 번째는 은현장 외 4명"이라고 밝혔다.

가세연 통장에 압류를 건 채권자가 상당수라며 김세의 대표의 개인 재산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은 가세연의 의혹 제기에 법적으로 대응해 왔고, 은현장 역시 김세의 대표의 방송으로 사업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은현장은 김수현도 소송 과정에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을 것이라며 공탁과 판결, 채권 회수까지 이어지는 법적 대응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특히 일부 시청자가 김수현이 은현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예상 밖의 답변을 내놨다.

"김수현 씨가 뒤에서 이미지 챙기느라 은현장한테 아는 척 안 하냐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나는 김수현 씨한테 바라는 게 1도 없고 아는 척도 안 했으면 좋겠다."

김수현과 개인적인 친분도 없다며 같은 인물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감사 인사를 주고받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수현과 함께 채권 배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공개  사진=2026. 10.14.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그러면서 김수현을 향한 응원을 덧붙였다.

"김수현 씨 같은 대단한 분은 해외에 나가서 외화 많이 벌어오고,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연기자가 되면 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할 일만 하면 된다."

자신의 거친 방송 스타일을 언급하며 농담도 건넸다.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500만 명을 넘는다며 팬들이 자신의 방송에 들어왔다가 큰 목소리와 거친 말투에 놀라 이탈하면 시청 지속 시간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현장은 김수현이 행복하게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는 말로 응원을 이어갔다.

'아는 척하지 말라'는 발언이 김수현과 선을 긋는 의미로 해석되자 13일 추가 라이브 방송에서 직접 해명했다.

은현장은 "선을 그은 것은 아니다. 그건 조크(농담)다"라며 김수현에게 자신을 홍보하거나 별도로 도움을 줄 필요가 없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수현과 함께 채권 배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공개  사진=2026. 10.14.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세의 대표를 둘러싼 법적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월 김세의 대표의 명예훼손 등 혐의와 관련해 약 1억694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파악하고 추징보전 조치를 진행했다.

수사 과정에서 파악된 수익은 유튜브 후원금 약 5440만원과 광고 수익 약 1억1500만원 등이다. 앞서 경찰이 파악했던 544만원에서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은현장은 자신과 직원들이 김세의 대표의 유튜브 영상을 분석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검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을 겨냥한 방송으로 발생한 수익을 추적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은현장이 제출한 자료가 검찰의 범죄수익 산정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추징보전 역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재산 처분을 제한하는 절차로, 최종 유죄 판단과는 구분된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수현과 함께 채권 배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공개  사진=2026. 10.14.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 시기 등에 관한 주장을 유튜브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기는 성인이 된 이후였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경찰은 지난 7월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수현과 함께 채권 배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을 공개  사진=2026. 10.14.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수현과 은현장이 가세연 채권 배당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김세의 대표를 둘러싼 민형사상 법적 절차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약 1억7000만원 규모의 범죄수익 추징보전은 연예인 관련 의혹 제기로 발생한 유튜브 후원금과 광고 수익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와 맞닿아 있다.

은현장은 김수현과 개인적인 교류를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배우로서 성공하길 바란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가세연 압류금 배당과 김세의 대표의 형사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법적 대응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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