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신작 ‘홀’, 2027년 6월 북미 개봉 확정…정호연·염혜란 주연 합류
14년 만의 할리우드 복귀작…편혜영 동명 소설 원작·테오 제임스 등 글로벌 라인업 완성
2026-10-14 신미희 기자
[KtN 신미희기자]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은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홀'(The Hole)이 2027년 북미 극장가에 공개된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14일(한국시간) "'홀'의 북미 개봉 일정이 2027년 6월 25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홀'은 김지운 감독이 2013년작 '라스트 스탠드' 이후 약 14년 만에 선보이는 할리우드 연출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서울을 무대로 전개되며, 미국인 대학교수의 결혼 생활 이면에 감춰진 미스터리와 비극을 다룬다.
작품은 2016년 출간된 편혜영 작가의 동명 소설 '홀'을 원작으로 한다. 극작가 크리스토퍼 첸이 각본과 각색 작업을 맡았으며,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공동 설립한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가 메인 제작사로 참여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글로벌 캐스팅 진용도 윤곽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배우 테오 제임스와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주연으로 합류했으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배우 정호연과 스크린·OTT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염혜란이 주요 배역에 이름을 올렸다.
동서양을 잇는 연출진과 원작 소설의 서사, 국내외 연기파 배우들의 협업이 어우러지며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홀'의 국내 개봉 일정은 배급사 조율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