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매직 또 터졌다…‘닥터X’, 첫방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김지원 주연 ‘닥터X’,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1위…첫방 3일 만에 460만 뷰 첫 회 시청률 11.4%로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치…아시아 7개국 정상 석권하며 K-메디컬 돌풍
[KtN 신미희기자] 배우 김지원 주연의 의학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방영 3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TV쇼 정상에 올랐다.
넷플릭스 공식 시청 지표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5일부터 11일까지 집계된 '글로벌 톱 10' 비영어 TV 부문에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460만 시청수(Views, 총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첫 회를 방영한 이후 단 사흘간의 성과로 일궈낸 결과다.
국가별 성적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닥터X'는 한국을 포함해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총 36개 국가 및 지역에서 톱 10 리스트에 안착했다.
작품은 일본의 흥행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한국적 맥락에 맞춰 각색한 메디컬 시리즈다. 병원 내 기득권 카르텔에 타협하지 않고 오직 수술 실력과 소신으로 맞서는 천재 외과 의사의 서사를 축으로 삼았다.
김지원은 극 중 '신의 손'으로 불리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 역을 맡아 극을 주도한다. 복잡한 수술 상황에서의 침착한 판단력과 병원 내 권력 구조에 굴하지 않는 독자 노선을 완벽하게 구축하며 방송 초기부터 캐릭터 장악력을 입증했다.
국내 방영 지표 역시 강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닥터X' 1화 시청률은 전국 평균 11.4%를 기록하며 올해 지상파 및 종편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 첫 방송 시청률 중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내 한국 콘텐츠의 동반 상승세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는 300만 시청수를 확보하며 비영어 TV 쇼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영 초기부터 국내외 지표를 동시에 견인한 '닥터X'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한국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