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ERENCE FESTIVAL PARIS 2026③] FKA 트위그스·조던 헤밍웨이, 뮤직비디오에서 영화 상영까지
'Eusexua'의 안무와 영상미학에서 이사마야 프렌치의 뷰티 작업까지…음악·패션·공연이 공유하는 창작 방식
[KtN 김성은기자]2026년 10월 25일 오후 7시, 프랑스 파리에서 가수 FKA 트위그스(FKA twigs)와 영화감독 조던 헤밍웨이(Jordan Hemingway)가 참여하는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REFERENCE FESTIVAL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행사에는 유럽 문화방송 ARTE가 협력하며, 상영 후 FKA 트위그스와 베티나 밀츠(Bettina Milz)의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협업은 2024년 뮤직비디오 'Eusexua'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무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집단 안무를 통해 일상의 질서를 벗어나는 영상은 음악과 무용, 패션, 영화적 연출을 결합했다. 이후 'Perfect Stranger', 'Drums of Death', 'Perfectly', 'HARD' 등으로 협업을 이어왔고, 2026년에는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Adidas Arena) 공연의 예술감독 작업으로도 연결됐다.
REFERENCE FESTIVAL의 파리 프로그램에는 FKA 트위그스 외에도 실험음악가 이터시어터(Eartheater), 안무가 조시 존슨(Josh Johnson),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 등이 참여한다. 음악과 영상, 무용, 뷰티 분야에서 활동해 온 창작자들이 각자의 작업을 발표하거나 토론에 나서는 구성이다.
분야별 활동을 단순히 결합했다기보다 창작자가 하나의 작업을 여러 매체로 옮기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온 과정에 주목할 만하다. FKA 트위그스의 음악이 영상과 공연으로 확장된 방식, 이사마야 프렌치가 얼굴을 패션 이미지의 일부로 다뤄 온 방식, 이터시어터가 소리와 신체 표현을 연결해 온 방식에는 매체를 활용하는 서로 다른 접근이 나타난다.
'Eusexua', 사무실의 집단 안무로 표현한 신체의 해방
2024년 9월 공개된 'Eusexua' 뮤직비디오는 회색빛 사무실에서 시작된다. FKA 트위그스는 지각한 직원으로 등장하고, 사무실에는 정해진 업무와 조직의 규율이 작동한다. 익명의 전화가 걸려 온 뒤 직원들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사람들은 책상 사이에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고, 반복적인 안무는 점차 사무실 전체로 번져 나간다.
직장이라는 통제된 공간에서 시작된 영상은 집단적인 신체 움직임을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로 전환된다. 일정한 자세를 유지하던 직원들은 팔과 다리를 빠르게 움직이고, 몸을 비틀거나 바닥을 이용한다. 이후 사무실의 배경이 사라지면서 의상과 인체의 형태도 달라진다.
조던 헤밍웨이는 일상적인 공간에 비현실적인 움직임을 배치했다. 영상에서 인물들의 동작은 음악의 박자에 맞춰 진행되지만 단순한 군무에 머무르지 않는다. 직장인의 복장과 규칙적인 업무 환경, 갑작스러운 안무, 의상의 변화가 연결되면서 신체 표현 자체가 서사의 중심을 차지한다.
안무는 조이 타토풀로스(Zoi Tatopoulos)가 맡았다. 촬영감독은 대니얼 랜딘(Daniel Landin), 프로덕션 디자인은 데이비드 리(David Lee), 의상 디자인은 수지 콜타드(Susie Coulthard)가 담당했다. 영상에는 실사 촬영과 특수효과, 시각효과가 함께 사용됐다.
'Eusexua'는 FKA 트위그스가 만든 표현으로, 음악과 춤을 비롯한 강렬한 경험 속에서 일시적으로 자신을 벗어나는 감각과 관련된다. 2025년 1월 발매된 동명 앨범에서도 클럽 음악의 반복적인 리듬과 신체의 움직임이 중요한 요소를 이룬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음악의 감각적인 효과를 설명하는 대신 집단 안무와 공간 변화로 표현했다. 사무실의 규칙적인 업무가 음악에 맞춘 움직임으로 바뀌고, 인물들이 같은 리듬에 반응하면서 개인의 신체 표현은 집단적인 행동으로 확장된다.
영상에 사용된 의상과 메이크업도 인물의 변화를 구분하는 수단이다. 직장인에게 익숙한 복장과 안무에 따라 변화하는 신체의 노출, 인체의 형태를 강조하는 스타일링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형성한다. 패션과 뷰티가 음악을 보조하는 장식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의 상태와 영상의 전개에 참여하는 구성이다.
'Perfect Stranger'에서 'Perfectly'까지, 이어진 영상 협업
2024년 10월 발표된 'Perfect Stranger'에서도 FKA 트위그스와 조던 헤밍웨이의 협업이 이어졌다. 영상에는 배우 피비 월러브리지(Phoebe Waller-Bridge), 음악가 이브스 튜머(Yves Tumor),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Stefano Pilati), 모델 모나 투고르(Mona Tougaard) 등이 등장한다.
'Perfect Stranger'는 인물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영상이다. 'Eusexua'에서 집단 안무가 사무실의 질서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면, 'Perfect Stranger'에서는 서로 다른 인물과 상황을 배치해 관계의 변화와 친밀감의 표현을 다룬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패션계 인물들은 영상의 시각적 성격에도 영향을 준다.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 음악가, 배우가 출연하면서 인물의 외형과 의상, 몸짓을 영화적 연출 안에서 활용하는 방식이 두드러진다.
같은 해 공개된 'Drums of Death'에서는 전자음악과 신체 움직임의 관계를 더욱 직접적으로 다뤘다. 조던 헤밍웨이가 연출하고 조이 타토풀로스가 안무를 맡은 영상은 음악의 반복적인 박자와 인물들의 빠른 동작을 결합했다.
2025년 7월 발표된 'Perfectly'의 영상은 공간 구성이 한층 간결하다. 흰색 스튜디오에서 FKA 트위그스와 여러 무용수가 함께 춤을 춘다. 복잡한 배경과 서사적 장치를 줄이고 인물들의 움직임과 관계를 중심에 놓았다.
동작이 이어지는 동안 무용수들의 몸은 하나의 리듬을 공유하지만 각자의 움직임까지 동일하게 처리하지는 않는다. 여러 사람이 함께 춤추는 모습을 통해 음악의 집단적 경험을 표현한 구성이다.
2025년 발표된 'HARD'의 뮤직비디오도 조던 헤밍웨이가 연출했다. 두 사람의 작업 과정은 2026년 3월 공개된 영상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Directed By'에서 소개됐다. 초기 스토리보드 구상과 장소 선정, 촬영 과정을 통해 음악을 시각적인 형태로 옮기는 제작 방식이 다뤄졌다.
FKA 트위그스와 헤밍웨이의 협업은 음악가가 노래를 부르고 감독이 영상을 제작하는 단순한 역할 분담보다 복잡하다. 음악의 리듬과 가사가 영상의 출발점이 되고, 안무와 의상, 촬영, 편집이 다시 음악을 감상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Eusexua'의 사무실과 'Perfectly'의 흰색 스튜디오는 서로 다른 연출 방식을 택했지만 신체 움직임을 중심에 둔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경을 복잡하게 구성하거나 간결하게 줄이는 선택 모두 인물의 동작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사용됐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 공연, 음악을 무대와 영상으로 연결
2026년 6월 8일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FKA 트위그스의 'Body High' 투어 공연은 음악과 안무, 무대미술이 결합한 작업으로 이어졌다.
약 91분 분량으로 제작된 공연 영상에서는 조던 헤밍웨이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영상 연출은 제임스 반스(James Barnes)가 맡았다.
공연에는 'Eusexua', 'Drums of Death', 'Perfectly', 'cellophane' 등 여러 시기의 곡이 포함됐다. 보깅(voguing), 폴댄스(pole dance), 현대발레를 비롯한 움직임과 영상 투사, 조명, 의상 변화가 무대 구성에 사용됐다.
특히 'Vogue Break'와 'Techno Ballet'처럼 무용 형식을 전면에 배치한 구간은 FKA 트위그스가 공연에서 신체 움직임을 다루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음악의 중간에 안무를 장식적으로 넣기보다 무용이 독립적인 공연 구간을 구성하도록 했다.
뮤직비디오와 대형 공연의 제작 조건은 다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촬영 위치와 편집으로 인물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공연에서는 무용수의 동작과 조명, 무대 장치가 관객 앞에서 일정한 시간에 맞춰 진행돼야 한다.
헤밍웨이는 뮤직비디오 연출뿐 아니라 무대 전체의 예술적 구성에도 참여하면서 FKA 트위그스와의 협업 범위를 넓혔다. 2025년 'Eusexua' 투어에서도 영상 콘텐츠와 무대 연출, 안무, 조명, 의상이 결합된 작업이 진행됐다.
10월 25일 REFERENCE FESTIVAL에서 예정된 영화 상영은 이러한 협업의 연장선에서 주목된다. 뮤직비디오와 공연에서 축적한 시각적 표현이 영화 상영과 창작자 대담이라는 형식으로 파리 관객과 만나는 일정이다.
이사마야 프렌치, 패션쇼의 얼굴에서 독립적인 뷰티 작업으로
10월 24일 레퍼런스 쇼룸에서는 이사마야 프렌치와 벤저민 폴랭(Benjamin Paulin)이 참여하는 'Crossing Lanes'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프렌치는 버버리(Burberry)와 바이레도(Byredo)의 메이크업 작업에 참여해 왔으며, 오프화이트(Off-White)와 준야 와타나베(Junya Watanabe) 등 여러 패션 브랜드의 컬렉션에서도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프렌치의 작업은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메이크업과 다른 방향을 자주 선택해 왔다. 피부의 질감을 드러내거나 눈썹의 형태를 바꾸고, 금속 장식과 인체를 연상시키는 요소를 사용하면서 얼굴의 기존 비례와 인상을 변화시키는 작업이다.
2023 FW 오프화이트 컬렉션에서는 모델의 얼굴에 약 200개의 금속 아일릿을 부착한 메이크업을 제작했다. 의상의 장식에 사용되던 금속 부품을 얼굴로 옮겨 얼굴 자체가 의상의 구성과 연결되도록 했다.
눈이나 입술의 색채를 조절하는 일반적인 메이크업과 달리 얼굴 표면에 물리적인 장식을 부착하면서 피부의 질감과 구조를 변화시킨 작업이다. 부착물의 위치와 간격은 얼굴의 윤곽과 표정에도 영향을 준다.
2022년 출범한 독립 뷰티 브랜드 'ISAMAYA'에서는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에도 이러한 접근을 적용했다. 첫 컬렉션 'Industrial'은 어두운 색상의 아이섀도와 산업용 금속 장식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로 구성됐다. 사진가 스티븐 클라인(Steven Klein)이 캠페인 작업에 참여했다.
2023년에는 인체의 형태를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용기를 사용한 'Lips' 컬렉션을 선보였다. 화장품의 기능뿐 아니라 제품이 놓인 장소와 사용자가 제품을 손에 쥐는 경험까지 시각적 디자인의 대상으로 다뤘다.
2025년 발표한 'Core Collection'에서는 다기능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성분을 결합한 제품으로 방향을 넓혔다. 초창기 컬렉션의 강한 조형적 표현과 달리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의 질감과 기능에 비중을 둔 구성이다.
프렌치의 활동은 런웨이 메이크업과 사진 촬영, 제품 디자인을 오간다. 패션쇼에서는 디자이너의 의상과 모델의 얼굴을 연결하고, 독립 브랜드에서는 자신이 설계한 시각적 표현을 제품과 캠페인에 적용한다.
FKA 트위그스가 음악과 신체 움직임을 영상으로 옮긴다면 프렌치는 얼굴과 피부, 메이크업 제품을 이용해 패션 이미지의 형태를 조정해 왔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인체를 표현의 대상으로 다루고 사진과 영상, 공연 환경에 따라 표현 방식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비교할 수 있다.
메이크업이 예술적 표현을 위해 사용되는 순간에도 상업적인 제품과 브랜드의 성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프렌치의 독립 브랜드는 제품 개발과 유통을 포함한 뷰티 사업이며, 패션쇼 메이크업은 디자이너의 컬렉션 발표 과정에 속한다. 창작 활동과 상업적 제작이 각각의 목적을 유지하면서 같은 인물을 통해 연결되는 구조다.
이터시어터와 조시 존슨, 음악과 무용의 서로 다른 접근
10월 23일 오후 9시에는 이터시어터의 라이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오후 9시 45분부터 조시 존슨과 동료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클럽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터시어터는 알렉산드라 드루친(Alexandra Drewchin)이 활동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전자음악과 실험적인 보컬, 어쿠스틱 악기, 팝의 작곡 방식을 결합해 왔다.
2023년 발매한 앨범 'Powders'에서는 전자음악과 포크, 트립합(trip-hop), 팝 발라드의 요소가 함께 사용됐다. 'Crushing', 'Face in the Moon', 'Clean Break' 등의 곡에서 보컬과 악기, 전자음향의 비중을 다르게 배치하며 곡마다 다른 밀도와 분위기를 구성했다.
이터시어터의 음악은 전자적인 효과를 이용해 목소리를 변형하는 방식과 보컬 자체를 전면에 배치하는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여러 음역을 넘나드는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 인공적인 음향을 결합해 온 작업이다.
2026년 7월 발매한 앨범 'Heavenly Body: If I'm the Bottle You're the Message'에서는 임신과 출산, 모성의 경험을 다뤘다. TV 온 더 라디오(TV on the Radio)의 데이브 시텍(Dave Sitek)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음악가 오클루(Oklou)도 협업했다.
신체를 소재로 활용하는 방식은 앞선 작업과 이어지지만 앨범의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에 더 가까워졌다. 'Powders'에서 장르와 음향의 변화를 폭넓게 실험했다면 2026년 앨범에서는 신체의 변화와 가족,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곡의 서사와 연결했다.
파리에서 예정된 라이브 공연은 이터시어터가 녹음 작업에서 발전시켜 온 보컬과 음향을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다만 앨범에 담긴 음악의 구성과 현장 퍼포먼스는 서로 다른 제작 조건을 갖는다. 녹음된 곡에서는 음향의 세부적인 층위를 조정할 수 있지만 라이브 공연에서는 목소리와 악기, 전자장비의 사용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터시어터에 이어 무대에 오르는 조시 존슨은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해 왔다. 공연은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형식으로 편성됐다.
두 프로그램은 음악가와 안무가가 각각 공연을 맡는 구성이다. 이터시어터는 보컬과 전자음향을 중심으로, 존슨은 신체의 움직임과 안무를 중심으로 공연한다. 음향과 동작이 결합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공연의 출발점과 제작 과정은 다르다.
이어지는 클럽 프로그램에는 블랙헤인(Blackhaine), 바비 베토벤(Bobby Beethoven) 등이 참여한다.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DJ 중심의 클럽 공연이 같은 밤에 편성되면서 관객의 참여 방식도 달라진다.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과 음악에 맞춰 직접 움직이는 시간이 연속적으로 배치된 구성이다.
영상과 뷰티, 공연을 잇는 협업의 구조
REFERENCE FESTIVAL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활동은 하나의 직업이나 예술 장르로 한정되지 않는다. FKA 트위그스는 음악가이면서 무용과 영상 작업에 깊이 관여하고, 조던 헤밍웨이는 뮤직비디오와 공연 연출을 오간다. 이사마야 프렌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뷰티 브랜드 운영자로 활동한다.
여러 분야를 겸한다는 사실만으로 작품의 성격이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곡의 길이와 음악의 구조가 영상 제작에 영향을 주고, 패션쇼에서는 의상과 모델의 움직임, 런웨이의 조명이 메이크업 표현을 제한하거나 확장한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관객과 무대 사이의 거리, 음향, 공연 시간이 창작의 조건이 된다.
기업과 문화기관의 역할도 분야마다 다르다. FKA 트위그스의 공연 영상은 ARTE를 통해 공개됐고, 프렌치의 메이크업은 패션 브랜드의 컬렉션과 독립적인 화장품 사업으로 제작된다. 이터시어터의 음악은 음반 발매와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작품이 제작되고 공개되는 경로에는 각각 다른 산업적 구조가 작동한다.
파리의 REFERENCE FESTIVAL에서는 이러한 분야별 창작자들이 영화 상영과 토론, 라이브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영화와 공연은 작품을 직접 관람하는 프로그램이고, 토론은 창작자의 작업 과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형식이다. 행사의 명칭과 주제가 같더라도 프로그램별 목적과 관객의 참여 방식은 구분된다.
10월 24일 이사마야 프렌치와 벤저민 폴랭의 대담에 이어 25일에는 FKA 트위그스와 조던 헤밍웨이의 영화 상영이 예정돼 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FKA 트위그스와 베티나 밀츠의 대담에는 ARTE가 협력한다.
FKA 트위그스와 조던 헤밍웨이는 2024년 'Eusexua'에서 집단 안무와 영상 연출을 결합했고, 이후 뮤직비디오와 공연으로 협업을 넓혔다. 올해 6월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무대미술과 안무, 영상이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같은 도시에서 영화 상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REFERENCE FESTIVAL의 파리 일정은 25일 마무리된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을 바탕으로 영상과 공연을 제작해 온 두 창작자의 협업이 영화 상영과 대담이라는 형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