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33세 뇌종양 투병 子 사연 공개…“아들 눈 감을 때 나도 죽어”

2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2021년 별세한 아들 투병 과정 및 심경 고백 두개골 내 발생하는 종양 질환 뇌종양으로 7년 투병…나비넥타이 권유 등 사연 조명 신문기자 출신 평론가 전향 계기 및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산업 성취 분석 병행

2026-10-22     신미희 기자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21년 뇌종양으로 별세한 아들의 7년 투병 과정과 유족으로서의 심경을 밝혔다.   사진=2026. 10.22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21년 뇌종양으로 별세한 아들의 7년 투병 과정과 유족으로서의 심경을 밝혔다.

임진모 평론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나비넥타이는 세상을 떠난 아들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아들은 세상을 떠나기 수개월 전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의상에 맞는 나비넥타이를 직접 선별하고 부친의 운전 일정을 소화했다. 33세의 나이로 눈을 감기 전까지 장기간 투병한 아들에 대해 임 평론가는 방송을 통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방송에서 임 평론가는 "이럴 줄 알았으면 좋은 곳 구경이나 시켜줄 걸 집에서 요양만 시킨 게 한스럽다"며 "아들이 눈을 감을 때 나도 송두리째 같이 간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일정마다 아들이 남긴 양말을 착용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부재중인 아들과 일상을 함께하려는 유족의 애도 방식을 전했다.

고인이 앓았던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종양을 총칭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뇌척수막, 뇌신경, 두개골 등에 발생하며, 종양의 크기와 발생 위치, 악성 여부에 따라 뇌압 상승으로 인한 두통, 구토, 시력 장애, 신경 마비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종양의 종류에 따라 외과적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치료 과정이 요구되는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21년 뇌종양으로 별세한 아들의 7년 투병 과정과 유족으로서의 심경을 밝혔다.   사진=2026. 10.22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한편, 임 평론가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신문기자직을 사임하고 대중음악 평론가로 전향하게 된 직업적 계기를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 그룹의 음악적 성취와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평론적 견해도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