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메세나⑤] NMACC '더 라이브러리', 책과 대화로 넓히는 뭄바이의 문화공간
11월 1일 개관, 인도 신화·문학부터 음식문화와 도시의 언어까지…니타 암바니, 공연·전시 중심 문화사업에 독서와 시민 교류 결합
[KtN 박준식 기자] 2026년 11월 1일 인도 뭄바이의 니타 무케시 암바니 문화센터(Nita Mukesh Ambani Cultural Centre·NMACC)에 새로운 문화공간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가 문을 연다. 개관 첫날에는 인도의 신화와 역사, 민간설화를 만화로 소개해 온 출판사 아마르 치트라 카타(Amar Chitra Katha)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인도 배우 라나 다구바티(Rana Daggubati)가 참여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인도 전통 서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1967년 설립된 아마르 치트라 카타는 인도의 신화와 역사, 고전문학, 민간설화를 만화로 제작해 온 출판사다. 힌두교 신화와 불교 설화, 인도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대사로 풀어내며 여러 세대의 어린이들에게 읽혀 왔다. 전통적인 이야기와 역사적 인물을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 인도의 대표적인 만화 출판 브랜드다.
아마르 치트라 카타는 더 라이브러리 개관을 계기로 '지혜의 수레(The Chariot of Wisdom)'라는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러 세대가 읽어온 만화와 전통 서사를 한 공간에 모으고 어린이들이 인도 문화유산을 책과 이야기로 접하도록 하는 구상이다. 라나 다구바티가 참여하는 개관 행사는 낮 12시부터 진행되며 관람료는 350루피부터 책정됐다.
새 문화공간 설립을 주도한 니타 암바니(Nita Ambani)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의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회장 배우자이자 릴라이언스 재단(Reliance Foundation)의 설립자 겸 회장이다. 2023년 3월 NMACC를 개관한 데 이어 독서와 문학, 문화적 교류를 위한 시설을 추가하면서 문화예술 지원의 범위를 넓혔다.
니타 암바니는 지난 10월 4일 더 라이브러리를 소개하며 어린 시절 책을 읽었던 경험을 언급했다. 책과 대화, 음식과 문화적 경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독서를 개인적인 활동에 한정하지 않고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활동으로 발전시키려는 취지다.
더 라이브러리 입구에는 펼쳐진 책과 빛나는 나비로 장식한 나무 형태의 설치물이 마련됐다. 내부에는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 조성됐으며 식음 기능도 결합됐다. 문학과 예술, 음식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작가와 독자, 공연자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 라이브러리가 들어서는 반드라쿠를라 복합지구(Bandra Kurla Complex·BKC)는 뭄바이의 주요 금융·업무지구다. 글로벌 기업의 사무실과 상업시설, 호텔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NMACC는 지오 월드센터(Jio World Centre)에 자리하고 있다. 공연과 미술 전시를 관람하는 방문객뿐 아니라 직장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도 문화시설을 찾을 수 있는 입지다.
NMACC는 2023년 3월 31일 개관 당시 2000석 규모의 그랜드 시어터(The Grand Theatre), 250석 규모의 스튜디오 시어터(The Studio Theatre), 125석 규모의 소극장 더 큐브(The Cube), 네 개 층으로 구성된 현대미술 전시장 아트 하우스(Art House)를 갖췄다.
그랜드 시어터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과 '맘마미아!(MAMMA MIA!)', '마틸다(Matilda the Musical)' 등 해외 대형 뮤지컬이 공연됐다. 스튜디오 시어터와 더 큐브에서는 인도 고전음악과 무용, 연극, 소규모 음악회가 열렸고 아트 하우스에서는 인도와 해외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졌다.
2025년 7월까지 NMACC가 개최한 공연은 1500회를 넘었고 참여 예술가는 7000명 이상, 누적 방문객은 20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적인 대형 뮤지컬과 인도 전통 공연예술, 현대미술 전시를 함께 운영하면서 뭄바이의 주요 복합문화시설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책을 읽고 감상하는 활동에 작가와의 대화, 낭독, 창작 워크숍, 독서모임을 결합한다. 공연장에서는 관객이 정해진 시간에 작품을 관람하지만 독서와 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거나 창작에 참여한다. 문화센터가 예술작품을 발표하는 공간에 더해 독자와 창작자 사이의 교류를 지원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
개관 이후 11월 5일에는 뭄바이의 도시생활과 기억을 주제로 한 '잼 룸: 암치 뭄바이(Jam Room: Aamchi Mumbai)'가 열린다. '암치 뭄바이'는 마라티어로 '우리의 뭄바이'라는 뜻이다. 이야기 공연과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코무네(Kommune)가 참여해 도시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경험과 기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뭄바이는 오래전부터 인도의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든 항구도시다. 마하라슈트라의 마라티어 문화와 구자라트 상인들의 생활문화, 이란계 공동체와 다양한 종교·언어권의 전통이 함께 발전해 왔다. 도시의 거리와 시장, 음식과 언어에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의 역사가 남아 있다.
도시를 소재로 한 이야기 모임에서는 전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뭄바이의 모습도 문화적 소재가 된다. 장소에 관한 기억과 가족의 이야기, 지역사회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도시의 역사를 개인의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다.
11월 19일에는 시와 낭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니디 나르왈(Nidhi Narwal)이 참여하는 '나자리야(Nazariya)'가 예정돼 있다. 문학 작품을 책으로 읽는 활동에서 낭독과 공연으로 경험하는 방식까지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혔다.
인도에서는 시와 이야기를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낭송하는 문화가 오랫동안 발전해 왔다. 우르두어 시를 낭송하는 무샤이라(Mushaira)는 시인이 청중 앞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반응을 주고받는 전통적인 문학 행사다. 종교적 설화와 고전 서사를 구술로 전달하는 문화도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로 이어져 왔다.
인도의 여러 언어로 발표되는 시와 이야기는 문학의 내용뿐 아니라 낭독자의 목소리와 리듬, 청중의 반응을 통해 전달된다. 문학이 인쇄된 책의 형태로만 소비되지 않고 공연과 구술문화로 발전해 온 역사다. 더 라이브러리의 낭독과 이야기 프로그램도 독자들이 작품을 듣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활동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월 22일 예정된 '코믹스 앤드 카투닝 워크숍(Comics and Cartooning Workshop)'에서는 만화와 캐릭터 제작을 다룬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인물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는 활동이다.
만화는 글과 그림을 결합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각예술이다. 등장인물의 표정과 움직임, 칸의 구성, 대사의 배열에 따라 이야기의 전달 방식이 달라진다. 어린이들이 직접 인물을 그리고 짧은 이야기를 만드는 활동은 독서와 미술교육을 연결한다.
아마르 치트라 카타와의 협력도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문화유산을 접하는 방식과 연결된다. 인도의 신화와 역사적 인물은 오랫동안 구술과 회화, 공연예술을 통해 전승돼 왔다. 만화책은 전통적인 이야기를 현대적인 출판 형식으로 재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매체다. 출판사가 축적한 이야기와 인물을 독서·창작 프로그램에 활용하면서 문학과 역사교육, 시각예술이 연결되는 것이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뭄바이의 음식문화와 이주민 공동체의 역사가 포함됐다. 11월 21일에는 음식 전문 저술가 메헤르 미르자(Meher Mirza)가 참여하는 '컬리터너리 스케이프스(Cul-LIT-nary Scapes)'가 열린다. 미르자는 저서 '바다, 소금 그리고 향신료: 봄베이의 역사(Sea, Salt and Spices: A History of Bombay)'를 중심으로 뭄바이의 음식과 도시의 발전 과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진행은 아누라그 코타리(Anurag Kothari)가 맡는다. 이란식 차와 인도 동부계 공동체의 음식, 뭄바이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바다 파브(vada pav) 등이 대화의 소재로 다뤄진다. 음식 시식도 함께 진행하며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운영한다.
뭄바이의 음식문화는 오랜 해상교역과 지역 간 이주를 통해 형성됐다. 이란계 주민들이 운영한 카페와 다양한 지역 출신 주민들의 음식점, 항구와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한 길거리 음식에는 도시의 사회적 변화가 담겨 있다. 음식에 관한 저술과 시식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책의 내용을 직접적인 경험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1500루피로 책정됐다. 음식을 곁들인 대화 프로그램인 만큼 일반적인 문학 강연이나 독서모임과는 다른 요금이 적용된다. 책과 음식, 지역문화를 함께 다루면서 문화시설의 프로그램도 문학에서 생활문화 전반으로 넓어졌다.
11월 27일에는 인도 신화와 역사를 다루는 '신화, 역사 그리고 연꽃(Myth, History and The Lotus)'이 열린다. 인도 문화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상징과 역사적 서사를 문학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화와 종교,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발전한 인도의 이야기 문화가 현대적인 문화공간에서 다뤄진다.
인도에서 연꽃은 종교와 미술, 건축에 널리 사용되는 상징이다. 힌두교와 불교의 조각과 회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사원의 건축 장식과 전통적인 직물 문양에도 활용된다. 종교적 상징이 미술과 건축, 생활문화로 이어져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소재다.
11월 28일에는 뭄바이의 여러 언어와 정체성을 다루는 '언어와 정체성: 여러 문자로 쓰인 도시(Language & Identity: A City Written in Many Scripts)'가 예정돼 있다. 마라티어와 힌디어, 구자라트어, 우르두어, 영어 등이 공존하는 도시의 언어문화가 주요 주제다.
뭄바이의 문학과 출판은 도시의 다언어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지역 언어로 쓰인 소설과 시, 영어로 발표되는 현대문학, 여러 언어 사이의 번역 활동이 함께 발전해 왔다. 언어에 따라 도시를 경험하고 기록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생긴다. 지역의 문학을 독자가 접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의 작품과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29일에는 독서 커뮤니티 '리드 어 키타브(Read A Kitaab)'가 참여하는 무료 독서모임이 열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함께 책을 읽은 경험과 작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영어와 힌디어로 진행되고 사전 신청자뿐 아니라 현장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작가의 강연을 듣는 행사와 독자가 직접 의견을 나누는 모임은 운영 방식이 다르다. 독서모임에서는 한 작품을 읽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해석을 공유하고 작품의 내용과 인물, 사회적 배경에 관해 이야기한다. 전문적인 문학 지식이나 발표 경험보다 책을 읽은 개인의 경험이 참여의 출발점이 된다.
리드 어 키타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책과 작가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독서 커뮤니티다. 정기적인 독서모임과 시 낭독, 작가에 관한 대화, 독서 추천 등의 활동을 운영한다. 더 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하는 무료 모임은 기존 독서 공동체와 새로 설립된 문화시설이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더 라이브러리의 11월 프로그램은 참가 방식과 요금에서도 차이를 두고 있다. 어린이 대상 행사와 일부 이야기 프로그램은 350루피부터 시작한다. 문학과 문화 관련 대담은 750루피, 음식 시식을 결합한 행사는 1500루피로 책정됐다. 29일 독서모임은 무료로 운영된다.
유료 행사와 무료 독서모임을 함께 편성하면서 관객과 참가자의 이용 방식도 달라진다. 전문 작가나 공연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에는 관람료가 적용되고, 독서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모임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운영된다.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다.
더 라이브러리가 자리한 뭄바이에는 민간 후원으로 설립한 도서관들이 오랫동안 운영돼 왔다. 대표적인 시설이 남부 뭄바이 칼라 고다(Kala Ghoda)에 위치한 데이비드 사순 도서관(David Sassoon Library and Reading Room)이다.
19세기 후반 설립된 데이비드 사순 도서관은 뭄바이의 대표적인 역사적 도서관이다. 고딕 양식의 건축물에 서가와 열람실을 갖췄으며 오랫동안 시민들의 독서와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됐다. 뭄바이의 여러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칼라 고다 지역에서 역사적 건축물과 공공적인 독서 기능을 함께 유지해 왔다.
2023년에는 대규모 복원공사를 마쳤다. 인도 철강기업 JSW그룹의 사회공헌 조직인 JSW재단(JSW Foundation)이 기술적·재정적 지원에 참여했고 건축 보존 전문가 아바 나라인 람바(Abha Narain Lambah)가 복원 작업을 맡았다. 지붕과 외벽, 실내 장식, 열람실을 정비하면서 오래된 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데이비드 사순 도서관의 복원에는 여러 민간 후원기관이 참여했다. 기업이 문화시설의 건립뿐 아니라 기존 도서관과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는 데도 자금을 지원해 온 흐름이다. 오랜 기간 시민들이 사용한 독서공간을 보수하면서 건물의 역사적 가치와 공공적인 기능을 함께 유지했다.
데이비드 사순 도서관은 장서의 보존과 열람, 역사적 건축물의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NMACC의 더 라이브러리는 문학과 창작활동, 음식문화와 독서모임을 결합한 신규 문화시설이다. 민간 후원으로 조성된 독서공간이 서로 다른 시기에 설립됐고, 시민들이 책을 이용하고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뭄바이의 문화예술 기반에는 기업가와 민간재단의 후원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1969년 개관한 국립공연예술센터(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NCPA)는 인도 기업가 J. R. D. 타타(J. R. D. Tata)와 잠셰드 바바(Jamshed Bhabha)의 구상에서 출발했다. 공연과 음악, 무용, 연극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인도 전통예술과 국제 공연의 교류를 지원해 왔다.
NMACC는 릴라이언스 재단의 후원으로 2023년 개관했다. 2000석 대극장과 현대미술 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에서 해외 뮤지컬과 인도 고전음악,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이며 뭄바이의 공연·전시 기반에 새로운 시설을 더했다.
더 라이브러리는 대규모 무대나 전시장과 다른 방식의 문화활동을 수용한다. 독자가 책을 읽고 작가와 대화하거나 어린이들이 만화를 제작하고, 지역 주민들이 도시의 역사와 언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이 직접 문학과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
문학 분야의 지원은 공연시설이나 미술관 운영과 다른 특성을 지닌다. 작가와 번역가, 소규모 출판사, 독서모임 등은 대규모 무대장치나 전시시설보다 발표 기회와 독자를 만날 공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낭독과 대담, 독서모임은 창작자가 작품을 발표하고 독자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이다.
여러 언어가 공존하는 인도에서는 문학 프로그램의 언어와 참여 대상도 중요하다. 영어와 힌디어를 사용하는 독자뿐 아니라 지역 언어로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와 독자들이 활동할 수 있을 때 문화공간의 이용 범위도 넓어진다. 더 라이브러리가 개관 일정에 뭄바이의 언어와 정체성을 다루는 대담을 포함한 점도 지역의 문학문화와 연결된다.
기업재단이 문화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은 건물 건립 이후의 프로그램과 인력,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부담한다는 점에서 개별 행사 후원과 구분된다. 공연장과 전시장은 작품을 제작하거나 유치하는 데 비용이 들고, 문학·독서시설은 장서와 프로그램 운영, 창작자와 독자의 참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문화시설의 규모가 달라도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재정과 전문인력은 공통적으로 요구된다.
NMACC에서는 2026년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대형 뮤지컬 '위대한 인도 뮤지컬: 문명에서 국가로(The Great Indian Musical: Civilization to Nation)'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개관 당시 무대에 올랐던 대표 작품이 다시 공연되는 동안 새로 문을 여는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문학과 독서, 창작활동이 이어지는 일정이다.
11월 1일 아마르 치트라 카타와 라나 다구바티가 참여하는 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5일 뭄바이 이야기 모임, 21일 음식문화 대담, 22일 만화 창작 워크숍, 27일 신화와 역사 프로그램, 28일 도시의 언어와 정체성에 관한 대담이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료 독서모임이 열린다.
니타 암바니가 설립한 NMACC는 2023년 공연과 미술 전시를 위한 문화시설로 출발해 2026년 문학과 독서, 시민들의 교류를 위한 공간을 추가하게 됐다. 국제적인 대형 공연을 유치하는 문화사업에 어린이와 가족, 작가와 독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11월 1일 개관하는 더 라이브러리는 뭄바이에서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이 공연과 미술을 넘어 독서와 문학, 지역의 생활문화로 확대되는 새로운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