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韓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뚫나…북미 평단 '신선도 100%' 릴레이
전도연, 韓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레이스 진입…'가능한 사랑' 북미 비평 지표 만점 기록 할리우드리포터·LA타임스 등 현지 유력 매체 집중 조명 및 후보 지목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작품상·국제영화상 후보군 동시 진입 11월 6일 넷플릭스 글로벌 판권 공개, 아카데미 시즌 캠페인 동력 확보
[KtN 신미희기자] 배우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될 수 있다는 할리우드리포터 등 북미 주요 매체들의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5일(현지시각) 이창동 감독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전도연을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했다. 미국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달성과 더불어 북미 주요 매체의 호평이 잇따르며, 다가오는 북미 영화상 시즌 아카데미 캠페인 레이스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전도연의 필모그래피를 분석하며 "전도연이 아닌 다른 배우가 미옥을 연기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가장 즐거운 순간에 가장 가슴 아프게 파고드는 연기"라며 "뛰어난 행보로 볼 때 적절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 역시 "올해 최우수 연기자 명단은 전도연과 같은 배우의 연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호평하며 현지 비평가협회 및 영화 아카데미 회원(AMPAS)을 향한 긍정적 여론 형성을 시사했다.
오스카 수상 예측 주요 지표인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만점에 해당하는 토마토지수 100%를 유지 중이다. 매체는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예상 후보 명단에 대형 스튜디오 텐트폴 영화인 ‘오디세이’, ‘듄: 파트 3’, ‘프로젝트 헤일 메리’와 함께 ‘가능한 사랑’을 배정했다. 최우수 국제영화상 부문과 더불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군에는 영화 ‘로즈’의 주연 잔드라 휠러 등과 나란히 전도연을 지목했다.
지난 9월 23일 국내 극장망을 통해 선개봉한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 등 상이한 궤적을 살아온 두 부부의 서사를 교차시킨다. 작중 인물 관계망을 기반으로 계급, 노동, 정체성, 직업윤리에 관한 의제를 영화 산업 전반에 타진한다.
작품은 오는 11월 6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스트리밍 서비스에 돌입한다. 로컬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플랫폼 공개 일정이 맞물리면서, 북미 영화상 시즌을 겨냥한 배급 및 프로모션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