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6시간 과로" 폭로에…헤이지니 측 "보증금까지 지원" 엇갈린 진실

전 직원 "야근수당 없이 과중한 업무…산재 후유증 겪어" 사측 "연봉 25% 인상·보증금 지원…산재 신청도 도왔다" 크리에이터 산업 내 노동 환경 기준 둘러싼 쟁점 부각

2026-10-27     신미희 기자
27일 유명 유튜버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기업 키즈웍스는 과거 자사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근무했던 전 직원의 열악한 노동 환경 폭로에 대해 "당시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인식이 존재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사진=2026. 10.27. 유튜브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27일 유명 유튜버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기업 키즈웍스는 과거 자사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근무했던 전 직원의 열악한 노동 환경 폭로에 대해 "당시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인식이 존재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 16시간 노동 및 산재 인정 주장 2016년 12월 키즈웍스에 입사했다고 밝힌 폭로 당사자는 재직 당시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채널 운영 전반을 홀로 감당했다고 주장했다. 야근수당 없이 하루 16시간에 달하는 과업을 2년 가까이 수행했으며, 과중한 업무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입장이다.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으나, 같은 해 4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만큼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 키즈웍스의 반박과 근무 환경 지원 조치 사측은 당사자의 건강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확산되는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는 폭로 당사자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근무한 뒤 휴직했고, 2019년 5월 자진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임금 부문은 입사 당시 체계에 맞춰 정상 지급했고 퇴사 전 연봉을 25% 인상했으며, 휴직 중에도 상여금을 별도로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27일 유명 유튜버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기업 키즈웍스는 과거 자사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근무했던 전 직원의 열악한 노동 환경 폭로에 대해 "당시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과 인식이 존재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사진=2026. 10.27.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창립 초기 업무 방식에 대한 자율성 보장 조치도 언급했다. 상황에 따른 근무시간 조율과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자 회사 인근 주거지 임차보증금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건강 부담 호소에 휴가와 휴직을 지속적으로 권유했으며, 2018년 말 산재 신청 역시 외부 공인노무사를 연결해 주고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해명했다.

□ 양측의 엇갈린 주장과 향후 대응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뉴미디어 산업 내 종사자 노동 환경 기준이 주요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키즈웍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성 내용으로 인한 명예훼손 자제를 당부했다. 당사자가 원할 경우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한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공인노무사 자문을 바탕으로 사내 노동 환경과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