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현장] 백세식품, 평창유나이티드 U15와 손잡고 필리핀 코피노 어린이에 따뜻한 ‘건강·나눔’ 전파… 국경 넘은 온정 빛내

신동수 평창군축구협회장 주관,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부… 지역 기업·유소년 스포츠 상생 모델로 주목

2026-11-02     임우경 기자
신동수 평창군축구협회장 주관,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와 평창유나이티드 U15 선수들 후원 참여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지난 10월 31일, 축구를 매개로 나눔과 희망을 전하는 '축구로 잇는 희망의 하모니' 행사가 열렸다. 신동수 평창군축구협회장과 SH스포츠에이전시가 주관하고,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와 평창유나이티드가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평창유나이티드 U15 선수들은 자신에게는 작아져 더 이상 신을 수 없는 축구화와 유니폼을 모아 필리핀 코피노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축구용품에 건강을 위한 물품이 더해지면서 후원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다.

백세식품, '먹거리 기업'에서 '건강·나눔 파트너'로

이번 후원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식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백세식품이 단순한 금전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본업과 맞닿은 '건강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뛰는 데 필요한 장비'와 '건강을 지키는 영양'이라는 점에서, 나눔의 내용이 수혜자의 필요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송성수 대표는 지역 유소년 축구단과 해외 아동을 잇는 나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했다. 특히 육성 단계의 선수들과 함께 나눔의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일회성 후원을 넘어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동행'의 성격을 띠고 있다.

신동수 평창군축구협회장 주관,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와 평창유나이티드 U15 선수들 후원 참여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업 본업과 연결된 '맞춤형 나눔'이 설득력을 만든다

최근 기업 사회공헌은 '얼마를 냈느냐'보다 '무엇을, 왜 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물품을 기부한 이번 사례는 브랜드 정체성과 사회공헌이 일치할 때 진정성이 배가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소비자와 지역사회가 기업을 신뢰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대기업 중심으로 논의되던 ESG 경영이 지역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유소년 스포츠팀과 협력하는 방식은 비용 대비 파급력이 큰 모델로 꼽힌다. 선수, 학부모, 지도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자연스럽게 기업의 선행을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백세식품의 참여는 지역 기업이 지역 스포츠와 상생하는 구조의 한 예로 읽힌다.

평창유나이티드 U15 선수들은 자신이 쓰던 물품을 직접 모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유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축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이 후원하고 아이들이 직접 실천하는 구조는 '기부받는 사회공헌'에서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신동수 평창군축구협회장 주관,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와 평창유나이티드 U15 선수들 후원 참여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중고 물품 나눔·순환, 'ESG형 기부'의 일상화

작아진 축구화와 유니폼을 다시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자원 순환과 나눔을 동시에 실현하는 흐름과 닿아 있다. 새 물건을 사서 기부하는 것을 넘어, 쓰던 물건에 새 쓰임을 찾아주는 방식이 청소년과 가정에서도 자연스러운 나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축구는 언어와 국경을 넘는 공통 언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유소년 선수와 필리핀 코피노 어린이를 축구로 연결했다. 신동수 회장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국경을 넘어 아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나눔이 지역 단위에서도 시도되는 흐름이다.

건강기능식품 등 웰니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제품 판매를 넘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주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지원, 지역 취약계층 돌봄 등으로 활동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백세식품의 이번 참여는 이러한 흐름의 한 장면으로 평가된다.

신동수 평창군축구협회장 주관,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와 평창유나이티드 U15 선수들 후원 참여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평창유나이티드 U15의 성장, 나눔으로 한층 깊어진다

평창유나이티드 U15는 창단 3년 만에 왕중왕전에 진출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기력에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경험이 더해지면서,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축구인으로 자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신동수 회장은 "앞으로도 축구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연결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따뜻한 움직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평창 지역의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