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 값 굳었다"…오늘부터 해외서 '1종 보통·국제면허' 바로 나온다
전 세계 재외공관 1종 보통·국제 운전면허증 발급 개시…해외 체류 국민 행정 접근성 확대 2일부터 188개 재외공관에서 면허 갱신 및 신청 민원 서비스 시작 최근 2년 이내 국내 건강검진 기록 확인 시 1종 보통 면허 갱신 허용 원격 근무·디지털 노마드 확산 트렌드 속 장기 체류자 편의성 개선
[KtN 신미희기자] 그동안 해외에서 1종 보통 면허를 갖고 계셨던 분들, 갱신 기간만 되면 한국행 비행기표 알아 보느라 머리 아프셨죠? 이제 그럴 필요 없게 됐다!
2일부터 전 세계 188개 재외공관에서 제1종 보통 운전면허증 갱신과 국제 운전면허증 신청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된다. 재외동포청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해외 체류 국민의 행정 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관련 민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재외공관에서는 제2종 보통 운전면허증 갱신과 재발급 민원 처리만 허용됐다. 2일부터는 최근 2년 이내의 국내 건강검진이나 신체검사 기록이 확인될 경우 해외 공관에서도 제1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갱신해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 절차도 재편된다. 재외공관에 민원 신청을 접수하면 국내에서 발급 절차를 마친 뒤 현지 공관으로 발송하여 교부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장기 해외 출장자, 워케이션을 떠나는 디지털 노마드, 유학생 등 국외 체류 국민이 증가하는 최신 사회 흐름에 맞춰 행정망 연계를 강화한 결과다. 면허 갱신을 위해 한국행 항공권을 예매하고 직접 귀국해야 했던 물리적,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구체적인 신청 요건과 제출 서류 안내는 온라인 통합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민원인은 재외동포365민원포털(www.g4k.go.kr)이나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www.safedriving.or.kr)에 접속하여 본인의 건강검진 기록 유효성과 구비 서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재외공관 민원 서비스 확대는 관계 부처 간 데이터 연동과 절차 간소화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협업을 지속하여 글로벌 환경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일상적 편의를 돕는 지원 체계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