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현장]'청룡의 영광' 다시 새기다…현빈·손예진→이성민·박지현·안보현·김도연 핸드프린팅

현빈·손예진부터 안보현·김도연까지…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 개최

2026-11-03     김동희 기자
[KtN 현장]'청룡의 영광' 다시 새기다…현빈·손예진→이성민·박지현·안보현·김도연 핸드프린팅  사진=2026. 11.03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KtN 김동희 기자 ] 배우 현빈, 손예진, 이성민, 박지현, 안보현, 김도연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지난해 수상의 감동을 기록으로 남기며 현장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현장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섯 주역이 뿜어내는 각기 다른 아우라와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청룡영화상 역사상 최초로 부부 동반 남녀주연상의 새 역사를 쓴 현빈과 손예진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모노톤 커플 룩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영화 '하얼빈'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연상케 하듯 그레이 테일러드 재킷으로 듬직한 피지컬을 드러낸 현빈과, '어쩔수가없다'의 섬세한 결을 품은 다크 차콜 하프넥 톱에 긴 생머리로 특유의 청초한 미모를 빛낸 손예진은 핸드프린팅 내내 다정한 눈빛과 미소로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스크린을 단단하게 지탱한 조연상 수상자들의 존재감도 독보적이었다. '어쩔수가없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성민은 관록의 여유와 중후한 멋을 살린 포멀 스타일로 후배들을 이끌며 현장의 든든한 중심을 잡았다. '히든페이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박지현은 은은한 광택의 블랙 벨벳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에 감각적인 단발 헤어로 도회적 시크미와 깊이 있는 눈빛을 발산해 탄성을 자아냈다.

충무로의 미래를 밝힌 신인상 수상자들의 풋풋하면서도 당당한 에너지 역시 돋보였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신인남우상을 받은 안보현은 남다른 비율과 탄탄한 피지컬을 살린 세련된 수트 핏으로 청량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도연은 단정하면서도 트렌디한 포멀 룩과 생기 넘치는 미소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은 전년도 수상자들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념하고 한국 영화를 향한 헌신을 되새기는 공식 행사다. 이날 배우들은 동판에 직접 손을 찍어 누르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제46회의 영광을 뜻깊게 봉인했다.

한편 제4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5일 개최된다. 총 141편의 예심 대상작 가운데 18편이 최종 본선에 올랐으며,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가운데 '가능한 사랑'(8개 부문), '왕과 사는 남자'(7개 부문)가 치열한 트로피 각축전을 예고했다. 최우수작품상에는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가 이름을 올려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