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현장포토] 박지현·안보현, 손 닦다가 터진 유쾌한 눈맞춤 웃음
청룡영화상 - 핸드프린팅 '청룡의 주역들' 현빈·손예진·이성민·박지현·안보현, 손도장과 미소에 새긴 영화의 온기 친필 사인과 앤티크 액자에 담긴 영광…팝콘 나눔부터 웃음꽃 핀 핸드프린팅 현장
[KtN 김동희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 이성민, 박지현, 안보현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각자의 손도장과 친필 사인을 선보이며 현장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려놓은 주역들의 다채롭고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청룡영화상 최초로 부부 동반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현빈과 손예진은 각각 영화 '하얼빈'과 '어쩔수가없다'가 적힌 친필 사인 판과 금빛 손도장 액자를 나란히 들고 포즈를 취했다. 그레이 스트라이프 재킷을 걸친 현빈의 듬직한 미소와 다크 차콜 하프넥을 입은 손예진의 맑은 미소가 어우러져 기품 넘치는 아우라를 완성했다.
이어 남우조연상 이성민과 여우조연상 박지현도 각자의 작품명이 적힌 사인 판을 펼쳐 보이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정통 블랙 수트로 중후한 멋을 낸 이성민과 블랙 벨벳 재킷에 단발 헤어로 도회적인 매력을 뽐낸 박지현은 환한 미소로 스크린 주역다운 당당한 여유를 전했다.
테이블 대기석에서는 본식의 긴장감을 잊게 만드는 유쾌한 순간들이 포착됐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함께 출연한 이성민이 팝콘 통을 손에 쥐고 손예진에게 권하는 정겨운 모습이 눈길을 끄는가 하면, 박지현과 신인남우상 수상자 안보현은 물티슈로 손을 닦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웃음을 터뜨려 훈훈한 촬영장 뒷이야기를 엿보게 했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는 전년도 제4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념하고 한국 영화를 향한 헌신을 기록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한편 제4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5일 개최된다. 총 141편의 예심 대상작 중 18편이 최종 본선 후보에 올랐으며,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가능한 사랑'(8개 부문), '왕과 사는 남자'(7개 부문)가 치열한 트로피 경쟁을 펼친다. 최우수작품상에는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가 이름을 올려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