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흥행 힘입어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배급시장 1위 등극
2018-12-30 이상우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신과 함께'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국내 영화 배급시장에서 15년 만에 흥행수익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올해 한국영화산업결산보고서(1~11월)에 따르면 롯데는 올해 14편을 배급, 매출 2953억원(점유율 18.1%), 관객수 3552만명(18.3%)으로 2개 분야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변이 없는한 2018년 배급시장 관객점유율 1위가 확정적이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지난 8월 개봉해 1227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2018년 흥행 1위에 올랐다. 7월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폴아웃'도 롯데가 국내에 배급한 영화로, 총 658만명의 관객을 모아 올해 흥행수익 4위를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제작 영화로 롯데는 2015년부터 파라마운트의 국내 배급을 맡고 있다. 또 10월 개봉해 529만명이 관람한 '완벽한 타인'도 롯데 배급작으로 흥행수익 1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