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0주년 국립현대미술관, 국내외 거장전 선보여

2019-01-16     김혜나 기자

개관 50주년을 맞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해외전시까지 총 25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2월 청주관을 개관하면서 총 4개의 미술관 체제를 갖췄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도 한 올해 지난 100년 격동의 한국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술, 문화 그리고 미술관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는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3관 공동 기획전 '광장'을 대규모로 개최한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회화, 조각, 설치 등 500여점의 소장품과 대여작품, 신작 등을 소개, 재해석한다.

덕수궁관은 '광장, 해방', 과천관은 '광장, 자유', 서울관은 '광장, 열망'을 주제로 구성된다. 한국 현대 미술사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시 및 국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과천관에서는 일본 모노하(物派)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곽인식 탄생 100주년 회고전을, 서울관에서는 '묘법' 시리즈로 대표되는 박서보와 프랑스에 거주하며 실험적인 미디어 작업을 해온 김순기 개인전을 연다.

1969년 한국의 비디오아트가 시작된 이래 30년간의 궤적을 추적하는 역사적 전시 '한국의 비디오아트 6669' 전도 기대되는 전시이다. 김구림, 박현기, 백남준, 김순기 등 비디오 작가 50여명의 작품 80여점을 소개한다.

그밖에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국제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