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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tN (K trendy NEWS) - 임민정칼럼</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link>
			<description>KtN (K trendy NEWS)</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copyright>Copyright (c) www.k-trendynews.com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lastBuildDate>2026-10-12 11:00:16</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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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 1억8000만달러가 말하는 우리 시대 미술의 가격</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628</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미술의 가격은 작품의 가치를 숫자로 번역한 결과가 아니다. 어느 시대에 어떤 자본이 무엇을 갖고 싶어 하는지, 무엇을 희소하다고 여기고 어디에서 위험을 느끼는지가 경매가격에 함께 찍힌다. 최고가 기록은 미술사의 서열표라기보다 당대 자본의 심리에 가깝다. 2026년 가을 소더비가 내놓은 블라키에-아리에타 컬렉션은 그런 가격의 성격을 유난히 선명하게 드러낸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1890년작 'Châtaigniers en fleurs roses et blanches'에 약 1억8000만]]></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10-01 11:12:5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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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 전시가 말하는 우리 시대의 미술</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395</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미술은 작품으로 남지만 시대는 전시에서 읽힌다. 어느 작가를 불러들이고, 무엇과 무엇을 나란히 놓으며, 관객을 어디에 세우는지가 당대의 감각을 드러낸다. 같은 작품도 미술관의 흰 벽과 경매장의 프리뷰, 사적인 방을 닮은 설치 안에서 전혀 다른 의미를 얻는다. 작품의 제작이 작가의 몫이라면 작품과 작품 사이의 관계를 만드는 일은 전시의 몫이다.홍콩 소더비 메종(Sotheby’s Maison)의 ‘PSYCHO: Identity Alienation Shadow Duality’는 지금 미술을 둘러싼 변화가 어디에서 일어]]></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9-20 00:04:2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카텔란의 시대…권위의 크기를 줄이고, 확신의 자리를 흔들다</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283</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문이 작아졌다.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을 압도하던 기념물은 노이에 나치오날갈레리(Neue Nationalgalerie) 안에서 몇 걸음이면 통과할 수 있는 크기가 됐다.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Purgatory’다. 카텔란은 브란덴부르크문의 형태를 없애지 않고 크기만 줄였다. 사람이 기념물을 올려다보던 관계도 함께 달라졌다.권위는 오랫동안 높이와 크기를 사용해왔다. 높은 단상과 거대한 궁전, 넓은 광장, 사람보다 큰 동상은 정치와 종교, 국가가 자신을 드러내는 오]]></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9-16 00:00: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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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 디자인과 돈, 부의 가치가 달라지는 순간</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164</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오는 9월 25일 크리스티(Christie’s) 베벌리힐스에는 의자 50점이 들어선다. 찰스·레이 임스(Charles and Ray Eames)의 LCW, 조 콜롬보(Joe Colombo)의 1963년 Elda Chair, 1970년대 필리프 이킬리(Philippe Hiquily)의 황동 의자부터 릭 오웬스(Rick Owens), 양승진(SeungJin Yang)의 동시대 작품까지 제작 시기와 재료가 다른 가구가 한 공간에 놓인다.Basic.Space가 기획한 ‘50 Chairs at Christie’s’는 크리]]></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9-06 16:00: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셰익스피어와 비틀즈의 나라, 뱅크시는 아직 찬밥</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631</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셰익스피어는 영국 문학의 이름이 됐고, 비틀즈는 영국 대중문화의 상징이 됐다. 태어난 집과 공연장, 악보와 음반, 사진과 기록까지 문화유산의 일부가 됐다. 그런데 뱅크시(Banksy)가 등장하면 영국의 표정은 복잡해진다.런던 왕립재판소 외벽에 작품을 남기면 세금을 들여 지운다. 워털루 플레이스에 조각을 세우면 다시 세금을 들여 지킨다. 경찰 초소에 피라냐를 그려놓으면 구조물째 떼어낸 뒤 박물관으로 보낸다. 작가는 한 사람인데 작품의 신분은 훼손물, 공공미술, 박물관 전시품으로 갈린다. 셰익스피어가 이 광경을 봤다]]></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8-11 12:00: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아트의 미래, 경제를 말하는 아트의 시대</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589</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미술은 오랫동안 가격을 말하는 일을 조심스러워했다. 작품 앞에서 가장 먼저 놓여야 할 것은 감상이고, 작가가 견뎌온 시간이며, 작품이 품은 미학적 밀도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2026년의 미술시장은 작품의 감동만으로 작가의 지속성을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전시를 열고, 작품을 보여주고, 관람자를 만나고, 컬렉터와 연결되고, 다시 다음 창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에는 분명한 경제 구조가 필요하다.아트의 미래는 작품을 숫자로 환산하는 미래가 아니다. 예술을 시장 논리 안에 가두자는]]></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8-09 16:13:17</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호텔을 사면 여행이 달라질까</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503</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바다 앞에 별장 한 채를 갖고 싶다고 생각해 보자. 막상 계산기를 두드리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1년에 며칠이나 머물 수 있을지, 사람이 없는 동안 집은 누가 관리할지, 나중에 팔고 싶을 때 매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부터 따져야 한다. 수영장과 정원은 바라볼 때는 근사하지만 소유하는 순간 관리비가 된다.호텔은 편하지만 내 집은 아니다. 갈 때마다 예약해야 하고, 지불한 숙박료는 퇴실과 함께 사라진다. 별장과 호텔 사이에는 오래전부터 빈틈이 있었다. NOT A HOTEL은 바로 그 틈에 집을 지었다.방식은 어렵지 않다]]></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8-05 11:53:19</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월드컵 경기장, 천막을 기념비로 만들 때</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379</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천막은 본래 가벼운 건축이다. 필요할 때 세우고, 사람들이 흩어지면 걷는다. 벽보다 그늘이 먼저이고, 건물의 권위보다 천막 아래 모인 사람들의 관계가 앞선다. 모로코 벤슬리마네에 계획된 ‘그랑 스타드 하산 2세(Grand Stade Hassan II)’는 가볍고 일시적인 천막의 기억을 11만5000석 규모의 영구 건축물로 바꾼다.포퓰러스(Populous)와 우알랄루+최(Oualalou + Choi)가 설계한 경기장은 모로코의 전통적인 사회·문화 집회인 무셈(moussem)에서 형태를 가져왔다. 여러 봉우리가 이어]]></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7-31 10:00: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Carhartt WIP·OOW®, 작업복은 왜 뉴욕 쇼윈도에 걸렸나</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860</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뉴욕 트라이베카 184 Franklin Street의 검은 외벽 안쪽에 갈색 디트로이트 재킷 한 벌이 걸렸다. 재킷은 앞판을 보이지 않았다. 등판을 정면으로 세운 채 흰 조명을 받았고, 소매에는 “OOW® Carhartt WIP June–July 2026” 문구가 놓였다. 차이나타운 291 Grand Street의 유리창에는 60×60인치 디어본 캔버스가 펼쳐졌다. 보도, 간판, 유리 반사, 야간 보행자의 실루엣까지 작품 주변으로 들어왔다. 카하트 WIP(Carhartt WIP)와 OOW®의 뉴욕 프로젝트는 작업]]></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7-08 00:20: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재단을 만드는 기업들, 예술 뒤에 숨은 브랜드의 시간</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84</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마드리드 무세오 라사로 갈디아노(Museo Lázaro Galdiano)에 유모차와 아이, 젖병, 캔, 체인, 실내의 몸이 걸렸다. 미국 사진가 탈리아 체트릿(Talia Chetrit)의 개인전 ‘Bunny’다. 로에베(LOEWE)와 로에베 재단(LOEWE FOUNDATION)이 PHotoESPAÑA 2026과 함께 마련한 전시로, 체트릿이 스페인에서 여는 첫 주요 기관 개인전이다. 전시는 2026년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로에베의 가방은 전시장 중심에 없다. 의류도, 향수도, 매장 진열대도 없다. 대신 로에베]]></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6-21 08:40: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소더비 3억 달러가 남긴 계산서</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830</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소더비가 5월 19일 뉴욕 브로이어 빌딩에서 연 모던 이브닝 세일은 수수료 포함 3억390만 달러로 끝났다. 낙찰률은 98%였다. 전년 같은 경매보다 63% 늘어난 성적표였지만, 총액은 프리세일 고가 추정치 3억2020만 달러에 닿지 않았다. 경매장에는 매수자가 있었고 자금도 움직였다. 다만 매수자는 모든 거장 작품에 같은 속도로 손을 들지 않았다.5월 뉴욕 경매장을 설명하는 말은 회복보다 선별에 가깝다. 고가 작품을 살 자금은 남아 있었지만, 자금은 작품의 이름값만 따라가지 않았다. 제작 시기, 작품 규모, 출]]></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5-27 09:20: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로나 심슨 'Third Person', 회화가 돌아온 자리의 빛과 그늘</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768</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베네치아 푼타 델라 도가나의 붉은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 사이에 로나 심슨의 회화, 콜라주, 조각, 설치, 필름이 놓였다. 옛 세관 건물을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바꾼 공간은 작품 뒤로 물러나는 배경이 아니다. 높은 천장, 긴 동선, 무거운 벽면은 회화의 표면과 설치물의 부피를 함께 밀어 올린다. 2026년 3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리는 'Third Person'은 피노 컬렉션 총감독 겸 큐레이터 엠마 라빈이 작가와 협업해 기획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의 파트너십으로 마련됐다. 보테가 베네타는 단독 후]]></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5-22 20:43:25</pubDate>
			</item>
			<item>
			<title>[칼럼]부르고스 대성당의 피카소, 현대미술의 오래된 오해를 흔들다</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592</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피카소는 현대미술의 파괴자로 불려 왔다. 인체를 부수고, 원근법을 흔들고, 회화가 대상을 닮아야 한다는 오래된 약속을 깨뜨린 작가로 기록됐다. 20세기 미술사를 설명할 때 피카소라는 이름에는 대개 혁신, 전복, 단절 같은 말이 따라붙는다. 틀린 설명은 아니다. 다만 충분한 설명도 아니다. 피카소는 과거를 지운 작가가 아니었다. 그는 과거의 이미지를 가장 집요하게 다시 쓴 작가였다.스페인 부르고스 대성당에서 열리고 있는 ‘피카소: 성서적 뿌리(Picasso: Biblical Roots)’는 그 익숙한 설명을 흔든다]]></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5-15 01:36:35</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사물에서 관계로, 폐기물 이후의 디자인이 묻는 것</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68</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 이솔라 디자인 디스트릭트(Isola Design District)에서 열린 ‘노 스페이스 포 웨이스트(No Space for Waste)’ 전시장에는 홍콩의 도심 폐기물을 재료로 한 체스 테이블 세트가 놓였다. 홍콩 기반의 순환 디자인 스튜디오 ‘reEDIT by EDITECTURE’가 선보인 ‘디 업사이클드 갬빗(The Upcycled Gambit — Bamboo & Brew Chess Table Set)’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재클린 착(Jacqueline Chak)과 제네비브 츄(]]></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5-05 02:41:28</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모네 이후의 경매장, 자본은 어디로 가는가</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197</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지난 4월 16일 파리 소더비 경매장에서 가장 먼저 바뀐 것은 기록이었고, 그보다 더 크게 바뀐 것은 시장의 질문이었다. 클로드 모네의 1901년작 ‘베퇴유, 아침 효과’는 1020만유로, 약 1210만달러에 낙찰되며 프랑스에서 거래된 모네 작품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1883년작 ‘포르빌레즈의 섬들’은 650만유로, 약 760만달러에 팔렸다. 한 점은 최고가 기록으로, 다른 한 점은 115년 동안 개인 소장으로 묶여 있던 이력으로 응찰을 끌어냈다. 파리 경매장의 의사봉은 그날 한 작가의 인기를 확인한 데]]></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4-20 05:21:11</pubDate>
			</item>
			<item>
			<title>[칼럼]글로벌 경매장의 변화가 한국 시장에 던지는 질문</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042</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지난해 글로벌 미술 경매시장은 반등했다. 거래총액은 늘었고 낙찰 작품 수는 다시 최고 수준을 찍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까지 한꺼번에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상반기는 무거웠고, 하반기에 들어서야 큰 거래가 다시 움직였다. 초고가 작품이 시장을 끌어올린 듯 보였지만, 실제 거래를 받친 곳은 훨씬 낮은 가격대였다. 지난해 글로벌 경매시장은 회복의 해이면서도, 시장의 중심이 달라진 해였다.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상단 시장의 변화였다. 이제는 작가 이름만으로 값이 붙지 않았다. 어느 컬렉션에서 나왔는지, 누가 오래]]></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4-18 07:00: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제임스 앙소르, 가면의 시장</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021</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2026년 미술시장은 살아난 장이면서도 동시에 까다로워진 장이다. 거래는 늘었지만, 아무 작품이나 받아주는 분위기는 아니다. 한동안 빠르게 부풀었던 초현대미술은 힘이 빠졌고, 자금은 다시 검증된 이름과 희소한 작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공개 경매장의 열기만으로 시장 전체를 읽기도 어려워졌다. 위쪽 시장에서는 비공개 거래와 프라이빗 세일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작품의 이름값보다 작품의 급과 출처, 거래 조건이 더 중요해졌다. 유행이 앞서던 자리에는 계보와 무게가 들어서고, 속도가 지배하던 자리에는 내구성이 들어섰]]></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4-15 02:44:26</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AI가 대신 못 하는 것, 리히터의 붉은 추상이 남긴 값</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726</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홍콩 더 헨더슨 전시장 벽에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붉은 추상이 걸렸다. 크리스티가 3월 말 연 20·21세기 봄 경매의 대표 출품작이다. 사람들은 가격표만 보고 지나가지 않았다. 화면 가까이 다가가 물감이 밀린 자국을 보고, 몇 걸음 물러서 붉은 층이 어떻게 겹쳐 있는지 다시 살폈다. 사진과 영상으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작품인데도, 사람들은 굳이 현장에 와서 실제 캔버스를 확인했다. 2026년 미술 시장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장면이 그 안에 들어 있었다.기술은 이미 시장 깊숙이 들어와 있다. 작가별 거래 기록은]]></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3-31 05:01:02</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럭셔리는 무엇을 노리는가</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200</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마드리드 Museo Nacional del Prado 복원실에 스페인 명품 브랜드 LOEWE의 랩코트가 들어갔다. 판매용 제품이 아니라 복원가를 위한 작업복이다. 빛 반사를 줄인 원단, 길이를 늘린 가죽 포켓, 장시간 노동을 고려한 패턴 설계가 특징으로 소개됐다. 표면적으로 보면 기능 개선을 위한 협업이다. 그러나 이 장면을 단순한 미담으로 읽기에는 맥락이 적지 않다.복원실은 전시장보다 더 상징적인 공간이다. 전시는 소비와 연결되지만, 복원은 보존과 직결된다. 작품을 다음 세대로 넘기는 작업이 이뤄지는 곳이다.]]></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3-08 08:09:00</pubDate>
			</item>
			<item>
			<title>[칼럼] 루브르는 어떻게 문화의 기본을 잃었나</title>
			<link>http://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853</link>
			<description><![CDATA[[KtN 임민정기자]인류 문명의 정수를 보관해 온 성소이자 국가 권력의 상징으로 기능해 온 Louvre Museum가 겪고 있는 혼란은 우발적 사고의 연속이 아니다. 십 년 넘게 이어진 입장권 사기와 드농관을 적신 누수 사고는 하나의 흐름 위에 놓여 있다. 거대한 문화 기관이 정치와 자본, 행정의 이해관계 속에서 본래의 역할을 잃어가는 과정이 응축된 장면이다. 예술이라는 이름의 숭고함이 관리 부실과 과시적 성과주의에 잠식될 때 문화는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소비되고 장식되는 대상으로 전락한다.프랑스 검찰 수사로 드러난 입장권 사기 사]]></description>
			<author>임민정 기자</author>
			<pubDate>2026-02-19 00:00: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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