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경제, 미국과의 안보 동시 추구 79.6% vs. 동맹인 미국과 탈중국 노선 함께 12.1%

‘중국과의 경제, 미국과 안보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79.6% ‘ 동맹인 미국의 탈중국 노선과 함께해야 한다’는 응답(12.1%)’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나타남/사진=여론조사 꽃
‘중국과의 경제, 미국과 안보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79.6% ‘ 동맹인 미국의 탈중국 노선과 함께해야 한다’는 응답(12.1%)’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나타남/사진=여론조사 꽃

[KtN 임우경기자] 최근 독일, 스페인, 프랑스의 정상들이 중국을 방문하며 교역 강화를 강조한 것과 관련하여, 국민들의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여론조사 꽃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 정부의 대중국 노선이 "중국과의 경제, 미국과 안보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응답은 전체 응답자 중 79.6%로 나타났으며, 동맹인 미국의 탈중국 노선과 함께해야 한다는 응답(12.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이었다. 모름/무응답은 8.3%였다.

특히, 중도층이 88.5%로 진보층 87.2%보다 더 해당 의견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는 우리 국민들이 대중국 정책에 대해 현실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대외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는 (주)여론조사 꽃이 진행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과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기간은 2023년 4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2일간이며, 응답률은 ARS 3.3%, CATI 16.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조사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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