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TREND] Many Korean words, including ‘Dalgona’ and ‘Tteokbokki’ from Squid Game, appear in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한국'을 뜻하는 'K'가 쿨하다는 의미 정도였는데 이젠 아이들이 한국에 판타지를 갖는 것 같다" “The ‘K’ for ‘Korea’ used to mean cool, but now it seems like kids have fantasies about Korea.”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 관련 단어, 영국 최고 권위의 사전에 등재될 듯

[KtN 신미희기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국의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 '떡볶이', '찌개', '달고나' 등 한국 음식과 관련된 단어들을 대거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는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의 증가를 반영하는 조치로,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간하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의 한국어 컨설턴트, 조지은 교수의 발언을 통해 밝혀졌다.

조지은 교수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한식 관련 단어들의 영어권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전에 이들 단어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 교수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얼마 전만 해도 '한국'을 뜻하는 'K'가 쿨하다는 의미 정도였는데 이젠 아이들이 한국에 판타지를 갖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영국 학생들 사이에서도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미 영국의 고급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비빔밥'과 같은 한식 메뉴를 볼 수 있으며, '코리안'이라는 이름이 붙은 메뉴를 아시아 식당이 아닌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형', '막내'와 같은 한국어 호칭어들도 사전 등재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조 교수는 옥스퍼드대 동양학 연구소와 하트퍼드 칼리지의 정교수로, 한류 확산을 통한 한국어와 문화의 국제적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에는 '먹방', '치맥', '김밥', '대박' 등 한국어 단어 26개가 이미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포함되어 한국 문화의 영어권 국가들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의 인기는 영국 교육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유럽 언어에 비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진행된 연구의 일환으로 다른 외국어 교육 정책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영국 내 학교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매너필즈 크리스천 스쿨은 중국어 대신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거나 한국어를 배워 한국의 수학 교육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 한국에서의 생활과 교육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조 교수와 안희성 주영한국교육원장의 연구와 노력은 영국 내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와 한국 문화의 국제적 인식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영국의 외국어 교육 정책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더 넓은 교류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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