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그 누구보다 '선재 업고 튀어'를 사랑한 배우의 진심
-130여 매체와의 인터뷰 마치고도 지친 기색 없는 배우 변우석

[KtN 김동희기자] 지난 30일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배우 변우석을 만났다. 4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종영 후 130여 매체와의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변우석의 일대일 인터뷰로 이루어졌다. 지친 기색 없이 극 중 선재를 떠올리게 하는 파란색 우산과 노랑색 장미꽃을 건네며 수줍게 웃는 그에게서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종영 후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변우석은 "어제 왠지 기분이 이상해서 1화를 다시 봤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설레는 마음으로 '선재 업고 튀어'를 봤다"고 답하며 드라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은 뒤에 스케줄이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종영 인터뷰 이후 스케줄이 끝나고 컨디션이 괜찮다면 2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그는 "대본에서 지문들이 너무 아름답게 그려졌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첫 촬영 당시를 기억하냐는 물음에는 "솔이와 여권사진을 찍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며, 주연배우로 첫 작품이라 많은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19살, 20살, 34살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해야 했던 선재를 연기하면서 최대한 나이대별로 몰아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답하며, 그런 부분에서 배려를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30여 매체와의 종영 인터뷰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을 묻자, 변우석은 '가장 감사한 사람'에 대한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대표님이 서운해하실 수도 있지만, 지금 소속사의 이사님이라고 답했다"며,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사님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9-10년의 시간 동안 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앞으로 10년 뒤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 같냐는 질문에 변우석은 "아,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지금 이 순간도 선재와 이 모든 것을 위해 최선을 다했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답했다.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변우석은 "저희 '선재 업고 튀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선재라는 사람을 저도 많이 사랑했는데 여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선재라는 인물을 보내고 싶지 않다.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 보려고 한다. 지금 선재를 꺼내 볼 만한 상황이나 환경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언제 선재를 떠올렸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힘들 때나 기쁠 때, 때때로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문득문득 생각날 때마다 선재를, '선재 업고 튀어'를 돌려 볼 것 같다"고 말하며 해사한 미소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배우 변우석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와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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