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우태 열애설 후 첫 심경 고백… “공격받는 건 괜찮아, 팬들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버블 통해 전한 팬 향한 진심… 새벽 메시지 논란엔 “정말 미안해, 더 잘할게” 직접 사과
[KtN 신미희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직접 전했다. 혜리는 4일 오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너무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와. 정말 그리웠어 나도. 너무 일찍 알람이 울렸지? 미안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혜리는 이어 “나한테 보낸 답장 하나하나 열심히 읽고 있어. 내가 바라는 건 사실 하나 뿐이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거. 그거 뿐이야”라며 팬들의 안부를 먼저 챙기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장 큰 관심은 열애설 이후의 심경이었다. 이에 대해 혜리는 “사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공격을 받고 살아서 괜찮아. 하지만 (팬들이) 마음이 아픈 건 나에게 너무 속상한 일이야”라며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어조로 진심을 전했다. 열애설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감정의 균열을 누구보다 마음 아파하는 듯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메시지 전송 시점에 대해 일부 팬들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침 7시에 버블을 보내고 이렇게 뻔뻔하게 팬들 생각을 안 하는 연예인은 처음 본다”는 비판에, 혜리는 직접 답장을 통해 “정말 미안해. 다음에는 내가 더 신경 쓸게!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거 알지? 내가 더 잘할게! 고마워”라며 정중히 사과했다. 감정이 아닌 책임감으로 팬과 마주한 태도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1일 불거진 혜리와 우태의 열애설에서 비롯됐다. 두 사람은 영화 ‘빅토리’ 촬영 당시 안무가와 주연 배우로 만나 1년가량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실질적으로 열애를 부인하지 않았다.
팬들은 혜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안무 연습 영상 속 '마스크를 쓴 댄서'가 우태라는 사실에 다시 주목했다. 영상에는 우태가 혜리에게 다정하게 동작을 알려주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일부 팬들은 “눈빛이 이미 말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연애 중이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혜리는 지난해 배우 류준열과 7년 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했고, 이후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이 이어졌다. 당시 혜리는 “재밌네”라는 짧은 SNS 글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한소희는 “제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고 맞서며 논란이 확산됐다. 결국 두 사람은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했다.
현재 혜리는 드라마 ‘선의의 경쟁’ 출연에 이어 영화 ‘열대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도쿄, 마카오, 타이베이, 홍콩 등 아시아 전역을 돌며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
우태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프로젝트 크루 엠비셔스의 부리더로 출연하며 춤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팬과의 관계를 스스로 지켜내려는 혜리의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연애 해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녀의 진심은, 끝까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는 말로 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