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문화, 사회, 종교계, 학계 각층 500여명 붐벼
“정치9단 박윤귝 위원장의 과거와 미래가 희망의 등대”
“박윤국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그가 남긴 발자국은 길이 된다.”
[KtN 조영식기자]연말의 찬 공기가 도는 30일 오후, 송우리 늘봄 컨벤션은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이 펴낸 책 『감각의 정치, 1%의 상상력이 꿈을 실현시킨다(이하 감각의 정치)』 출판기념회가 열린 자리였다.
행사장 입구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시작 전부터 3층 본 행사장은 서 있을 공간조차 부족할 만큼 시민 500여 명이 빼곡히 들어찼다. 책 한 권의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한 정치인의 시간과 선택을 함께 돌아보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
행사장 무대 배경에는 『감각의 정치』 책과 함께 적혀있는 한 문장이 시선을 끌었다.
“박윤국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그가 남긴 발자국은 길이 된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책 저자가 걸어온 정치의 궤적을 함축적으로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사회자는 “축하객보다 언론인이 더 많을 정도”라며 언론의 관심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출판기념회는 포천을 넘어 경기 북부 정치권의 흐름을 가늠하는 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전현희·강득구·김병주·박지혜 국회의원 등 10여 명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출간의 의미를 더했다.
직접 축사에 나선 고영인 경기도부지사는 박 위원장의 별명을 두 가지로 요약했는데 “하나는 ‘오뚜기’입니다. 박윤국 위원장께서는 숱한 좌절이 있어도 다시 일어났습니다.”라면서 “또 하나는 ‘불도저’입니다. 해야 할 일이라면 끝까지 밀고 나가 결국 성과를 만들어내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떠올리며 “교육부총리 재임시절 코로나로 마스크가 부족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던 시기, 박윤국 당시 시장님이 가장 먼저 나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라면서 “그때의 정치 감각과 고마움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 ‘감각의 정치’에 누구보다 공감합니다.”라며 책 출간을 축하했다.
안민석 전 국회의원은 포천 아트밸리를 언급하며 박수를 이끌어냈는데 “버려졌던 채석장을 예술과 관광의 공간으로 바꿔낸 상상력에 감탄했습니다.”라면서 “이런 상상력의 계보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이어져 왔다”며 박 위원장을 ‘리틀 이재명’이라 칭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장석환 대진대 총장은 책의 부제에 주목했는데, “‘1%의 상상력’이라는 표현을 보고 놀랐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가치가 바로 상상력인데, 그 상상력을 정치에서 실천해온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은 박윤국 위원장의 이력을 짚으며 “군의원, 도의원, 군수, 시장을 거치며 더 큰 일을 할 준비를 충분히 해온 인물입니다. 전국 최연소 군수 기록은 대단한 기록입니다.”라고 말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정당을 넘어선 존경을 표했는데, “초선 시의원 시절 시정을 함께하며 포천을 향한 고민과 노력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습니다.”라면서 “지하철 7호선 유치를 위해 한겨울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함께 외쳤던 노력이 철도시대를 열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윽고 박윤국 위원장이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한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초보은이라는 말처럼,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으며 살아가는 것이 제 삶의 기준이었다”고 담담히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재임 시절을 돌아보며 서울–포천 고속도로 개통, 지하철 7호선 유치, 수원산터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 굵직한 성과들을 차분히 언급했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유치 과정에 대해 “저를 포함한 1만5천 명이 광화문에서 목터져 외쳤고, 1천3백여 명이 삭발로 강력한 뜻을 표출했습니다. 그 헌신이 포천에 120만에 철도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길은 언젠가 금강산으로 이어질 철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행사가 끝난 뒤 시민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누군가는 책에 사인을 받았고, 누군가는 박윤국 위원장과 사진을 남겼다. 또 누군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이야기를 곱씹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한 권의 책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었다. 상상력으로 정책을 만들고, 정책으로 사람의 삶을 바꾸려 했던 한 정치인의 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감각의 정치』라는 제목처럼 박윤국의 정치는 숫자보다 사람의 감각에서 출발하고 있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시민 K씨는 “책을 축하하러 왔다기보다, 정치9단 박윤국 위원장이 걸어온 시간을 함께 되짚어 본 느낌이었다”며 “정치를 잘한다는 말보다 포천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민해왔다는 마음이 행사 내내 전해져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