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속보] 법원, 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직무정지 가처분 모두 기각·각하 ...법원,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 효력 인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위원들의 직무집행과 개정 당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최종 결정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비대위를 꾸릴 수 있도록 개정한 당헌과, 이 당헌을 근거로 임명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의 직무집행을 모두 정지해달라며 이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들을 모두 기각 또는 각하 처분했다.

재판부는 "국민의힘의 개정 당헌이 당의 비상상황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정한 것으로 적법하다"고 판단했으며, "당헌을 근거로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조치에 실체적, 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6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을 심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양두구육', '신군부' 등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비난한 일로 윤리위의 징계 심의에 오른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 체제'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당을 상대로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의 최종 결정도 이르면 이날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6일 이후 이 사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