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death occurs after taking Kobayashi Pharmaceutical's 'Red Koji'... After a government-wide investigation
일본 '붉은 누룩' 건강보조식품 사망 사례 추가
고바야시 제약사 제품 복용 후 두 번째 사망자 발생, 일본 정부 긴급 조치 및 전체 건강식품 점검 착수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복용 두 번째 사망자 발생…정부 전수조사 나서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복용 두 번째 사망자 발생…정부 전수조사 나서 사진=2024.03.28 유튜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홍은희기자]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이 만든 '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 중 또 한 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신장 질환 악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건강식품 전반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소비자청, 농림수산성 등은 '붉은 누룩' 건강식품으로 인한 피해 확산에 대비해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후생노동성은 고바야시 제약 제품을 복용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며, 첫 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신장 손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수는 70명에서 106명으로 증가했다. 고바야시 제약의 문의 창구에는 3,600건이 넘는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상담이 접수됐다. 이에 오사카시는 관련 제품의 판매 중단과 폐기를 명령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약 7천 개의 기능성 식품 전체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 식약처는 문제가 된 '붉은 누룩' 성분 제품이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해외 직접 구매나 일본 여행 중 구입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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