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렌드]영화 평론가들은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영화를 평가하는데, 이러한 리뷰가 숫자로 표현된다.
예술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다. 우리 각자의 감정과 반응이 결국 예술을 만드는 것이다.

[KtN 박준식기자] 예술은 절대적 산수가 아니다. 성공을 점수로 표현하려는 시도는 항상 무색해진다. 그러나 평론가들은 수치를 통해 예술, 특히 영화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로튼 토마토 점수부터 박스오피스 성적, 오스카 획득 수까지, 숫자는 영화의 성공을 표현하는 척도로 자리 잡았다.

칸 영화제에서도 이런 현상은 명확하다. 칸은 예술의 순수성을 주창하지만 점수를 완전히 무시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 평론가들은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영화를 평가하는데, 이러한 리뷰가 숫자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러한 채점 중심의 접근이 영화의 본질을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형식적인 관습에 머무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Killers of the Flower Moon'이 9분 동안 박수를 받았다고 해서 작품성이나 가치를 완전히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술을 판단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며, 점수나 박수시간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는 평론가들도 관객들처럼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영화가 상영되면, 우리는 평론가들의 숫자보다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평점은 단지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뿐, 관객의 감정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점수에 너무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숫자는 단지 한 가지 도구에 불과하며, 우리의 판단을 왜곡시키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예술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다. 각자의 감정과 반응이 결국 예술을 만드는 것이다.

평론가들은 물론 관객들도, 숫자가 아닌 영화 자체에 집중하도록 관점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태도 변화는 진정한 예술영화들을 경험하고, 우리에게 제공하는 감정과 인사이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관점의 전환은 영화의 근본적 가치에 대한 감정을 깨어나게 한다.

그 가치란 인간에게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고, 감동을 전달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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