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회고전 통해 옥션 시장 꽃 피우다
[KtN 박준식기자] 2023년 현대미술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 출신 화가 세실리 브라운(Cecily Brown)의 작품이 이해 최고 판매가를 기록 중이다. 브라운의 작품 전시회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나서, 올해 옥션 판매가가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1969년 런던에서 태어난 세실리 브라운은 찰스 소치(Charles Saatchi)가 후원한 YBA(Young British Artists)의 전성기에 슬레이드 미술학교(Slade School of Fine Art)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당시의 예술계에 별로 공감하지 못해 1994년에 맨하탄으로 이동, 1998년에 소호의 Deitch Projects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브라운의 작품은 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 등 미국 표현주의자들의 자발성과 '제스쳐성'을 연상시키는 표현주의 어휘를 특징으로 한다. 그녀의 작품에서 특히 돋보이는 열정, 재료의 왜곡력, 그리고 일부 작품에서 보이는 에로틱한 특성은 눈에 띄게 관람객들로부터 반응을 얻고 있다.
2000년에는 가고시안(Gagosian)이 소호에서 브라운의 첫 개인전을 주최한 이후 그녀의 작품은 공공 컬렉션에 빠르게 입성하며, 경매 시장에서도 급속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에는 뉴욕 소더비즈(Sotheby's)와 크리스티즈(Christie's)에서 그녀의 작품들이 6만 달러에서 9만 달러까지의 가격을 얻었다.
세실리 브라운은 아트프라이스(Artprice)의 연간 경매 매출 작가 순위에서 현재 30위에 있으며, 미술 경매 시장의 성별 균형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2023년 경매 결과에 따라, 제프 쿤스(Jeff Koons)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와 같은 현대미술 아이콘들보다 더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세실리 브라운의 작품은 올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회고전의 주제로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작품 시장이 크게 자극되었으며, 2023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7자리 가격대의 작품이 이미 8점 팔렸다. 이 기록은 올해 내로 1천만 달러 이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실리 브라운의 작품은 뉴욕, 런던, 홍콩, 도쿄, 베를린 등 전 세계에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가오는 경매에서 그녀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 시장의 거래 기록이 얼마나 더 상승할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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