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라이브시티와의 결별, 공영개발로 복합문화단지 조성 약속… 경기도,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

고양시 주민 간담회에서 부지사 김성중, 복합문화단지 조성 계획 재확인

[KtN 임우경기자]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와의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대해 고양시 주민들에게 직접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협약 해제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추진 경과와 협약 해제 결정의 배경,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이 이루어졌다.

김 부지사는 CJ라이브시티 측의 사업 추진 의지 부족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사업 기간 연장에 대한 협의 의사를 계속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CJ 측은 지체상금 감면만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법적 자문을 거쳐 협약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고양시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단지 조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공영개발이 아파트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현했다. 이에 김 부지사는 "복합문화단지로의 조성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간담회는 예정된 1시간 30분을 넘겨 2시간 이상 진행됐으며,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은 "CJ와의 협력도 필요하다면 계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 후 다시 한번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결정들을 투명하게 공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K-컬처밸리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과 고양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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